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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전국 곳곳 휴가를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당 시기는 야생동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해서, 예상치 못하게 로드킬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은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개,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예상치 못한 사고, 로드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한해 평균 고속도로에서만 2,000건 이상의 로드킬이 발생되고 있을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로드킬 같은 경우, 보통 밤에 일어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야생 동물들의 활동이 빈번한 시간대가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야생 동물 특성상 불빛을 비추는 방향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 밤에 자동차를 만나게 되면, 자동차 라이트로 돌진을 해서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기동물이 늘어나면서,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유기된 애완동물들이 거리를 방황하다 차에 치이는 로드킬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로드킬 같은 경우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야생 동물을 피할 순 없지만, 최대한 조심하는 편이 좋은데요. 로드킬을 조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야생동물이 많거나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지역에는 야생동물 출현 주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해당 표지판을 발견하게 되면, 평소보다 전방을 주시하면서 주행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행을 하는 편이 좋은데요. 고속도로 같이 서행을 할 수 없는 곳에 있다면 갑작스럽게 동물이 나타나게 될 때를 인지하여, 동물이 나타났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경계하시는게 좋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야생동물들은 빛을 보면 뛰어드는 습성이 있어, 동물을 만났을 때 상향등을 키는 건 좋지 않습니다. 야생동물들은 상향등을 보게 되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제자리에 서있거나 달려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로드킬을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향등을 키는 대신 경적을 울려 야생동물이 도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야생동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중앙차로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야생동물 같은 경우 도로 밖에서 안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가장자리에서 운행을 하다 야생동물을 마주치게 될 경우, 손쓸 틈도 없이 로드킬을 하게 되는데요.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왔을 때 조금이라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중앙차로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야생동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드킬을 하게 된다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야생동물 시체를 옮겨주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뒤따르는 차량이 사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고, 안전지대로 이동해 신고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로드킬 신고는 어디에서 사고가 났고 로드킬 당한 동물의 상태에 따라서 신고처 상황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만일 해당 사항이 번거롭다고 하실 때는 각종 민원 신고처인 110으로 연락을 취해주시면 됩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모든 도로 사고에 대해서 국가 배상 책임이 인정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로드킬로 인한 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차 보험에 가입된 경우 보험처리를 하시는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이상으로 예상치 못한 로드킬 사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비록 갑작스럽게 야생동물이 뛰쳐나와 발생하는 로드킬 사고는 대처하기 힘들지만, 예방법과 대처법을 통해 최대한 사고확률을 줄이는게 운전자와 야생동물을 위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