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400억, 500억..어마어마한 싹쓰리 건물값, 알고 보니 착한 건물주

조회수 2020. 6. 26.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착한 건물주
연예인
출처: 조선DB
코로나19확산으로 매출 부진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늘자 월세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이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 인하에 나선 건물주들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이중에는 연예인도 많습니다.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혼성듀오 '싹쓰리'를 결성한 가수 비와 이효리씨도 있네요. 그들의 건물 가치를 알아봤습니다.

58억 건물주 이효리, 이상순 ‘한달 월세 안 받아’
출처: 조선DB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58억 2000만원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건물 매입.

이효리 씨는 지난해 10월 남편 이상순 씨와 공동명의로 58억 2000만원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차인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3월 한달 월세를 받지 않아 통 큰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리모델링했습니다. 한정식집, 와인바, 각종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죠. 임대차 내용은 보증금 2억원에 월세 1500만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 69%, 이상순 31% 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는데요. 건물 매입 당시 이효리씨는 10억 2000만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5억 건물주 원빈, 이나영 ‘소속사도 모르게 임대료 50% 인하’
출처: 조선 DB
이나영과 원빈 부부는 145억에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 매입.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도 임대료 인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부부는 지난 3~4월 두 달간 임대료 50%를 감면했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준비한 일이라 소속사측에서도 빨리 대응하지 못한 해프닝도 발생했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부부가 2018년 2월 145억원에 공동매입했는데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패션거리 이면도로에 대지면적 715.1m(216평), 연면적 2456.19m(742평),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코너건물이라고 합니다. 원빈과 이나영 명의로 72억 5000만원씩 지분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강남 건물주’ 비, 김태희 건물 합치면 500억…나란히 임대료 50% 인하
출처: 조선DB,네이버로드뷰 캡쳐
비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건물 168억 구매, 김태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 132억 구매.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도 3월 한달 간 나란히 각자의 건물 임대료를 50% 인하했습니다. 비가 청담동에 위치한 본인 소유 건물 ‘레인 애비뉴’ 임차인들에게 인하 공문을 전달하면서 인하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아내 김태희 역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인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같은 내용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의 건물 레인 애비뉴는 2019년 5월 준공한 신축 건물로 청담동 명품 거리 뒤 블록, 청담동 주민센터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지하 3층~지상 6층으로 2008년 대지를 매입할 당시 시세는 168억원대였습니다. 김태희 씨가 보유한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프레스티지투빌딩으로 2011년 준공됐습니다. 김태희 씨는 2014년 해당 건물을 132억원에 매입했습니다.

400억대 건물주 서장훈, 2개월 임대료 10% 인하
출처: MBC 섹션TV연예통신 캡쳐
서장훈 서초구, 동작구, 마포구 3개의 건물 매입.

건물 세 곳을 보유 중인 서장훈 씨도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습니다. 서장훈 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세 곳으로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줬습니다.서장훈 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주변 보다 임대료를 10% 이상 저렴하게 책정해 이미 착한 건물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서장훈은 2000년 서초동의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을 28억원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230억원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건물은 동작구 흑석동 건물로 지하2층~지상 7층의 규모로 약 50억원대 매입해 현재 시세는 100억 원대로 올랐다고 합니다. 세번째 건물은 140억대의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이라고 하네요.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이 착한 건물주로서 행보를 보이면서, 많은 건물주와 임차인 모두 좋은 결과가 오기를 바래봅니다.


/박민지 에디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