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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지붕도 아웃도어다! 스웨덴 루프탑 아파트

조회수 2020. 6. 26. 0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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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지붕 위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며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로맨틱한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본다. 그런 장면을 볼 때 스치는 의문은 어떤 구조의 집이기에 지붕에 누울 수 있을까다.  


스톡홀름에 있는 92제곱 미터(약 28평)의 이 스웨덴 루프탑 아파트를 보면 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집, 낭만을 품다

지붕에 누워 밤하늘을 즐기는 디자인을 만든다고 하면 국내에서의 반응은 두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다치면 어떡하려고', '지붕 더러운데'. 


그러나 서양은 이런 것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하다. 이런 지붕은 생각보다 튼튼하며, 뛰지 않는 한 무너지는 일은 없다. 길거리 아무 곳에서나 쉽게 앉고, 신을 신고 생활하는 서양에서는 더러움보다 낭만과 나의 만족이 더 중요하게 여긴다.  


집은 어떻게 또 얼마나 오픈되게 사용하냐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을 경험하지 못하는 낭만을 가져다준다.



직각의 벽이 아닌
지붕을 따라 기울 어진 벽이 만드는
새로운 분위기

국내에서 근래 신축되는 단독주택이 타운하우스 경우 로프트(다락방)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지붕을 따라 벽이 기울어진 로프트를 경험할 수 있지만 여기까지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아파트는 기울어진 지붕을 따라 큰 창을 만들었다.



이렇게 지붕에 만들어진 창은 공간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새로운 볼륨감을 제공한다. 리빙룸에 앉아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떨어지는 비를 감상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낭만적인 일이다.


유럽 국가다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인테리어

이 아파트 내부는 유럽 특유의 분위기(인테리어)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화이트, 그레이 컬러와 패브릭 목제 제품 등을 질감이 특출한 제품 등을 사용해 꾸며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다.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특징은 포근함과 부드러움, 친근감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물론 방문자에게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지붕 사이에 만든 루프탑 테라스

지붕 일부분을 없애고 그 공간에 아웃도어 공간을 만들었다. 작지만 충분히 힐링 시간을 제공하는 나만의 카렌시아 공간을 만들었다. 지붕 사이에 위치해 기능은 물론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확장했다.


여기에 벽면은 유리로 마감하면서 실내와의 밀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이 테라스 공간은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오브젝트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효과도 낸다. 실내 어디서든 바라보며 즐길 수 있으며, 이 공간으로 인해 실내 공간은 더욱 가치 있게 되었다.



테라스는 실내의 연장으로 느껴지도록 실내와 같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꾸미고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화분을 배치했다. 테라스 창가 주변으로 수납 장을 만들어 수납장 위에 걸터앉아 테라스 풍경을 즐기도록 디자인한 것도 기억해둘 만한 방법이다.



공간이 주는 행복과 만족감,
포기하면 안 돼

이 스웨덴 아파트 같은 공간과 주택을 보면 멋있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주택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환경을 무시할 수 없지만 환경 때문에 행복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집을 계획하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좋은 공간을 경험해 본 사람은 그 공간이 주는 만족감을 알기에 더욱 공간에 힘을 쓴다. 곧 집을 지을 계획을 하고 있다면, 디자인하기 전에 여러 다양한 공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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