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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물걸레 청소 가능한 샤오미 치후360 S7 로봇청소기

조회수 2020. 7. 17.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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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필수품, 로봇청소기 추천

혼자 살기 전에는 몰랐다. 퇴근 후에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말이다. 적어도 7시쯤 집에 도착하면, 저녁식사 후에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저녁식사 후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를 해야 했고, 미뤄둔 청소와 빨래도 틈틈이 해야 했다. 자기계발은커녕 자기 전까지 집안일만 하는 날도 있었다. 집안일 중 하나만이라도 누군가가 대신해준다면 여유시간이 조금은 생길 텐데 말이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청소를 대신해줄 룸메이트를 데려왔다.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www.360.cn l 409,000원


로봇청소기가 이렇게 예뻐도 돼?

▲한정판으로 출시된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은 중국 치후360이 출시한 로봇청소기다. 이름만 들으면 샤오미와 치후360이 합작해 출시한 로봇청소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치후360이 단독 개발한 로봇청소기다. 샤오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샤오미 총판을 맡고 있는 회사가 치후360의 로봇청소기까지 수입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인데, 현재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블랙 컬러만 선택 가능하다.

▲디자인이 상당히 심플하다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은 여느 로봇청소기처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를 더해 집안 어디에 두어도 이질적이지 않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라면 그동안 '못생긴 청소기'를 베란다 한편으로 숨기느라 바빴을 텐데,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은 그럴 필요가 없겠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만큼, 디자인이 예쁘게 잘 빠졌으니 말이다.

▲구성품이 다양하다

구성품으로는 청소기 본체와 메인 브러시, 사이드 브러시, 브러시 관리 툴, 물통, 물걸레, 물통 필터, 방습패드, 충전 도크,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구성품이 상당히 풍성한데, 이는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우리 집을 지도로 만든다고?

▲LDS 센서가 장착되어 스스로 청소구역을 맵핑한다

본체를 살펴보면 상단부에는 치후360 로고가 새겨진 LDS 센서와 전원 버튼, 충전 버튼이 위치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LDS 센서다. LDS 센서란 Laser Distance Sensor의 약자로,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를 가리킨다. 쉽게 말해 LDS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야 로봇청소기가 주변 공간을 감지하고 계산해 청소구역을 맵핑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피해 다니면서 청소를 할 수 있다.

▲추락 방지를 위한 센서가 적용되었다

하단부에는 진공 청소를 위한 메인 브러시와 사이드 브러시가 장착되어 있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한 바퀴와 회전 바퀴가 탑재되어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봇 청소기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추락방지 센서가 적용되어 있으며, 벽이나 가구 등에 부딪치지 않도록 측면에는 충격 센서바가 내장되어 있다. 이 정도면 내부 구조가 꽤 복잡한 집 안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

▲전용 앱을 지원한다

어느 정도 외관을 살펴봤다면, 이제 로봇청소기의 성능을 시험해볼 차례다. 곧바로 전원을 켜도 되지만, 전용 앱을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앱부터 다운로드하는 것이 좋겠다. 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360스마트'라고 검색하면 된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에는 회원가입을 하고, [디바이스 추가하기]를 눌러 [S7]을 선택하면 된다.

▲연결방법도 간단하다

그다음에는 앱에서 안내하는 대로 로봇청소기의 전원을 켜고,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해 스마트폰과 연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와이파이 이름이 자동으로 제시되지 않아 와이파이 이름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번거로운 와이파이 연결까지 마쳤다면, 이제 로봇청소기에게 이름을 지어주어야 한다. 물론 이름을 지어주지 않아도 청소를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며, 추후에 다른 이름으로 수정할 수도 있으니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조종해볼까?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은 본체 상단부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모바일 앱의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LDS 센서를 이용해 집 안 곳곳을 스캔하며 지도를 그리는 '맵핑'을 시작하고, 지도가 완성되면 스스로 구역을 나눠 'ㄹ'자로 청소를 진행한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어 효율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치후360의 설명이다.

▲전용 앱을 통해 편리하게 청소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맵핑이 완료되면 모바일 앱에서 청소구역의 크기와 위치를 설정할 수도 있다. 한 번에 여러 구역을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는데, 청소구역을 지정해두면 설정된 구역을 기본 2회 청소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청소구역을 1회만 청소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으며, 청소 금지구역을 설정할 수도 있다. 심지어 예약 청소도 가능하며, 물통에 물을 채워 넣으면 물걸레 청소도 할 수 있어 육아와의 전쟁을 치르느라 청소할 시간이 없는 주부들이나 잦은 야근으로 퇴근 후에 청소기를 사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청소를 하는 동안에는 로봇청소기를 임의로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할 때는 임의로 청소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로봇청소기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 다시 맵핑을 해야 되는데, 그동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충전 도크로 되돌아가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돌아다니며 맵핑을 하는 과정에서 장애물 사이에 로봇청소기가 끼일 수도 있다. 이때 로봇청소기가 장애물 사이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푸시 알림으로 '낀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낸다(상당히 귀엽다). 만약 샤오미 치후360 로봇청소기 S7 블랙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받는다면, 이때만 로봇청소기를 살짝 들어 멀지 않은 곳으로 옮겨주면 되겠다.


관리는 어떻게 하지?

▲관리방법도 간단하다

자고로 로봇청소기라면 청소도 잘 되고, 관리도 편리해야 한다. 우선 청소가 끝났다면 본체 상단부에 있는 충전 버튼이나 모바일 앱에 있는 [충전하기] 버튼을 눌러 로봇청소기를 충전 도크로 보내야 한다. 이어 상단 커버를 열어 먼지통을 꺼내 비우고, 한 달에 한 번은 먼지통에 있는 필터를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주어야 한다. 또한 브러시 관리 툴로 메인 브러시와 사이드 브러시에 끼인 먼지와 머리카락을 제거하고, 물통과 걸레를 깨끗이 세척해 말려주어야 한다.

▲충전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충전 도크로 이동한다

로봇청소기 외부와 충전 도크를 관리하는 방법은 더 간단하다. 부드러운 헝겊으로 센서가 장착된 부분을 조심히 닦고, 충전 도크의 충전극을 닦으면 된다. 이때 헝겊에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센서나 충전 도크가 고장 날 수 있으므로, 마른 헝겊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로봇청소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배터리를 완충해 배터리 수명 저하를 막아야 한다.


제원표


번거로운 집안일, 로봇청소기한테 맡기자!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필수품

로봇청소기를 사용해보기 전에는 '집도 좁은데 로봇청소기는 조금 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막상 로봇청소기를 사용해보니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조금은 과하게 살아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봇청소기를 켜두고 출근을 하면, 집에 돌아왔을 때 굳이 청소를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로봇청소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청소를 아예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퇴근 후에 여유 시간을 가질 수는 있었다. 귀찮다는 이유로 청소를 차일피일 미룬다거나, 청소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가전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공식 사이트: www.360.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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