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무릎 통증.. 방에 있는 '이것' 때문이다?
조회수 2020. 7. 24. 17:20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유독 장마철만 되면 유독 무릎이 쑤시는 등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비가 오기 전 시작되는 무릎 통증이
일기예보보다 정확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인데요.
장마철에 무릎 통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마철마다 무릎을 포함한 온몸의 관절이 불편한 이유는 관절 조직이 기압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기압이 낮으면 관절 내 압력이 상승해 활액막의 신경을 압박하고, 높은 습도는 근육조직 및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심화시킵니다.
여기에 더해서 장마철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품'이
무릎 통증을 심화시킨다고 하는데요.
어떤 물건을 주의해야 할까요?
높은 습도로 인한 찝찝함을 달래기 위해 실내에서는 평소보다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오래 틀어놓곤 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은 관절 통증을 배가시킨다고 하는데요.
차가운 바람은 주위 근육을 뭉치게 해 신경을 더욱 압박하고, 혈액순환을 어렵게 만들어 통증 완화 물질과 영양분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냉방기기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소매가 긴 옷이나 무릎덮개를 활용하고 실내외 온도차를 5℃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냉방기 사용으로 몸이 뻐근할 때는 온찜질을 통해 관절 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냉방기기 외에도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장마철 필수품이 있다고 합니다.
신발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장마철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레인부츠'인데요.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고온다습한 환경을 제공해 '무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좀을 유발하는 피부사상균이 젖은 피부의 각질층과 발톱 등에 잘 번식하기 때문이죠.
특히, 무좀은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 껍질이나 부서진 발톱 부스러기 등의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가족의 발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의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발에 땀이 많거나 양말에 습기가 찼다면 주기적으로 갈아 신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무좀에 걸린 경우에는 국소 항진균제의 도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신 항진균제를 병행해야 합니다.
불쾌함을 덜기 위한 장마철 필수품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장마철 불쾌함 피하려다 건강 해친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병문 기자 / 신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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