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kg을 감량하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

조회수 2020. 08. 18. 12: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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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선물하며 부산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나영입니다. 트레이너로서 운동이 삶의 큰 활력소임을 회원님들께 알려드리면서 건강을 위한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하고 있죠 ^_^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운동을 습관처럼 해오던 평범한 여대생이었습니다. 운동은 어려서부터 '그냥 해야 되니까' 해왔어요. 아마도 운동 선수의 피가 흐르는 가족력과 건강을 우선시하시는 부모님의 좋은 습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일요일마다 등산을 가고, 집 근처 체육공원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몸이 아파 보이거나 체중 감량이 필요한 친구들을 데리고 함께 운동했어요. 같이 운동했었던 한 친구가 "너 트레이너 해"라고 했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었네요 🤣

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학생 때 1년간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말도 안 통하는 곳에 혼자 떨어져서 학업에 일까지 병행하니 스트레스가 쌓여 그걸 음식으로 풀어버렸어요. 결국 귀국해서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75kg이라는 숫자를 보자마자 충격을 받게 되었어요. 물론 골격도 있고 키도 큰 편(173cm)이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늘 63-65kg 정도를 유지했었는데, 1년 동안 12kg이 늘어나서 7자를 보니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우선 헬스장 1년을 등록했습니다. 운동없이 주구장창 먹기만 해서 살이 찌니 외적인 모습만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체형을 잡아주던 근육이 사라지고 체지방이 증가해서인지 허리부터 시작해서 안 아픈 곳이 없었고, 매일 부종과 사투했어요. 체력도 너무 안 좋고, 기분이 늘 안 좋은 건 말해 뭐하겠어요!


그래서 헬스장에서 혼자서 뚝딱거리며 웨이트를 시작했고, 부족한 지식에 혼자 운동 관련 서적과 인터넷과 영양학 서적을 뒤져가며 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식단과 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며 75kg에서 55kg까지 천천히 체중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 이후, 대학생활 막바지에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면서 난생처음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뭐할 때 내가 제일 행복한지, 살아있음을 느끼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그게 운동이었어요. 그리고 내가 겪었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이, 다른 분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까지 바뀔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러한 경험과 생각이 지금 제가 여기까지 온 이유라고 생각해요.

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트레이닝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크램쉘' 입니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런지같은 유명한 하체 운동들은 주로 대둔근을 타겟으로 합니다. 크램쉘은 중둔근을 타겟팅하는데, 쉽게 말하면 측면 엉덩이 운동이예요! 이 부분을 단련시켜 주면 흔히들 말하는 '힙딥'(엉덩이 상부 측후면이 푹 꺼짐)을 완화시켜줘요. 외적인 목적도 있지만, 중둔근이 고관절의 안정화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크램쉘과 같은 중둔근 강화 운동을 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점이 참 많다고 느껴요. 누워서 티비보며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저 같은 프로 귀차니즘러에게 최고!!!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바디 라인을 다지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참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핫 ^.^ 그리고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느낌 덕분에 운동마다 발전한다는 느낌도 들어요. 꼭 중량을 높게 쳐야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올바르게 하시는 게 아니에요. 바른 자세로, 자극 부위의 이완과 수축을 잘 느끼며 맨몸으로 천천히 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매끈한 라인과 운동의 효율성, 가동 범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취미 생활로 종종 즐기는 다른 운동은 자전거라이딩, 등산 등이 있어요! 주말에 멍하니 있으면 먹기밖에 더하나-! 싶어서 등산 먼저 하고 자전거 먼저 타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어요. 행복이 별거겠어요! 이게 행복입니다..❤️

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모델 대회에서도 입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미스그린인터네셔널, 미스그린코리아라고 불리는 세계미인대회 선발전에서 입상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에서 운이 좋게도 1등이라는 진의 영광을 가졌고, 뒤이어 열리는 본선에서 4등 미 라는 성적으로 Miss Asia Pacific International이라는 80개국의 뷰티퀸이 참여하는 미인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했었습니다.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요즘은 유지어터로 지내고 있어요. 평일에는 흔히들 말씀하시는 닭고야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를 중량에 맞춰 4끼 정도 먹습니다. 주말에는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편인데, 주로 샤브샤브나 고기 생선회 같은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먹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맘모스빵이나 떡볶이가 생각날 때는 먹기도 하죠! 다이어트 기간에는 주말에도 평일과 똑같은 식단으로 유지하여 먹습니다.

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스트레스받는 모든 일은 돌이켜봤을 때 별거 아니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속으로 "마 개안타 개안타~"(괜찮다는 부산사투리) 하고 넘기면서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우리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행복함을 느끼게 하고 우울한 감정을 지워주는 역할을 해요. 일상 속에서 가장 쉽고 정확하게 세로토닌을 분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운동, 햇빛 광합성' 입니다.


오늘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운동도 일부러 쉬고, 정크푸드로 폭식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았지만 막상 그렇지 않았을 거예요. 내 잘못이 아니라 우리 호르몬이 그렇게 되어있어요. 땀 한 바가지 흘리고 나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져요! 억지로라도 햇빛 조금 받으며 10분간의 산책을 해보세요. 하루가 달라집니다. 저는 에너지드링크 한 캔 원샷하고, 비 오듯이 땀 흘리며 근력운동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갑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요. 긍정적인 에너지와 좋은 생각들로 가득 차 있어야, 삶도 더 건강하지 않을까요? 무슨 종목이 되었든 상관없어요. 운동에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몸이 바뀌고, 정신이 바뀌고, 삶이 바뀝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슬럼프를 겪고 대인기피증,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폭식증 등 마음의 병들이 찾아왔었어요. 저 지하 땅끝까지 미친 듯이 파고들어 가는 저를 구원해 주었던건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대단한 의지나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늘 운동 한 두 시간, 그게 일주일, 한 달,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서 오늘까지 온 것 같아요. 어느샌가 정신 차리고 돌아보니 다시 긍정의 힘을 되찾고, 밝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더라고요. 저랑 함께하는 회원님들께 입이 닳도록 말해요. 운동을 체중감량의 도구로 생각하지 말고 삶의 일부로 자리잡도록, 없어서는 안 되는 취미 생활로 여겨달라고요! 운동뿐 아니라 제 활기찬 에너지까지 나누어드리려고 늘 노력합니다. 마인드 컨트롤에서 오는 좋은 영향이 엄청나니까요!! 꼭 저와 함께하는 근력 운동이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우리가 숨 쉬고 밥 먹듯이, 모두에게 운동이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육체적 건강은 덤! 정신적 풍요로움이 엄청나요 ^^

출처: 김나영씨 사진제공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제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일로 하면 싫어진다던데, 저는 지금 하는 일이 깊게 배울수록, 경력이 늘어날수록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점도 많은 저를 늘 사랑으로 보듬어주시는 우리 센터 선생님들과 (❤️) 회원님들 덕분이겠지요. ^^ 회원님들께 운동만 코칭하기보다는 같이 성장해나가는 동반자로서 기쁨 슬픔 고통 다 같이 겪어내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몸에 대해 더 자세하고 깊이 이해하려 끊임없이 공부하고, 스스로의 몸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저는 센터에 출석하시는 회원님들을 보면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하고 늦은 시간에 운동하려고 수업시간 맞춰 나오시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게 일이니까 당연히 꾸준히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만, 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스탭이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엄청난 목표와 식단 운동으로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말고 잘한다 응원해주세요! 단기간에 큰 변화를 바라기보다 삶 속에 운동이 점점 스며들기를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바디라인의 변화는 덤입니다.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할 수 있습니다!☺️👏🏽




(김나영씨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ollykeem/)

@muscleandfitness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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