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아들 뒷바라지하다 세상 떠난 아버지

조회수 2020. 09. 16. 0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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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 웨이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바바오산에서 엑소 전 멤버인 타오(본명 황쯔타오) 아버지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만 27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타오, 이들 부자의 관계는 남달랐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출처: 타오 웨이보

11일 타오의 소속사 측은 타오의 부친인 황충둥 씨의 부고를 알렸다. 올해 52세.

출처: 룽타오엔터 웨이보

황 씨는 타오의 회사인 룽타오엔터의 창립자이자 대표다. 타오의 활동 일거수일투족을 아버지로서, 또 매니저로서 살핀 인물이다.

사업가였던 그는 타오가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한국으로 트레이닝을 떠날 때 함께 하며 아들을 물심양면 뒷바라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뿐 아니다. 타오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갈 때도 배후에 황 씨가 있었으며, 대외적으로는 타오가 CEO인 것으로 알려진 룽타오엔터의 실질적 경영은 황 씨가 맡아왔다. 외아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뛰어든 것.

팀을 무단으로 이탈해 한국을 떠나는 과정은 시끄러웠지만 결과적으로 타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배우로서, 가수로서, 또 예능인으로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큰 성공을 거둔다.
출처: 타오 웨이보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연예계로 뛰어든 타오의 아버지, 그래서 남달랐던 황 씨 부자. 20대의 나이에 그런 아버지를 잃은 타오는 계속 슬픔에 빠져있는 대신 각오를 단단하게 다졌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타오는 이렇게 말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내 방식대로 룽타오 엔터를 최고로 만들겠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노력을 평생 놓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한편 회사 측은 "가족들의 뜻을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치른다"고 밝혔다. 장례식에는 타오와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 한 가운데, 엑소 전 멤버 루한, 크리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중국 웨이보

부친을 떠나보내는 길, 타오는 SNS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편히 주무세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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