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교체 잘하려면 이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새시의 모든 것, 브랜드 등급 전격 비교!

조회수 2020. 9.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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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 교체 비싼데 어떻게 할지 엄두가 안나나요? 어울리는 색깔만 생각해뒀는데 '단열이, 방음이, 브랜드가...' 하는 순간 두통이 찾아옵니다. 비싼 비용에 동공지진이 나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편을 읽고나면 볼 때마다 뿌듯해지는 새시(샷시) 선택에 성공할 수 있어요! 

1.
1등이면 다 좋을까? 브랜드와 등급 알아보기

새시는 주거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다 비용도 비싸다보니 아무래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위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가 세부 자재의 가성비까지 따져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1위 브랜드의 가장 비싼 제품이면 무조건 100점일까? 브랜드와 등급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1-1. 1군 / 2군 브랜드

보통 LG, KCC, 한화를 새시 3대 브랜드, 1군 업체로 꼽으며 그 외의 청암, 동양, pns, 영림, 재현 등을 2군으로 꼽습니다. 제품이 다양해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2군의 견적가를 1로 잡으면 KCC와 한화가 1.2, LG가 1.4 정도로 비용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LG인데 그만큼 가격이 높고, KCC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아요. 1군 세 브랜드의 제품을 비슷한 성능별로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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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품 등급

위의 표는 각 회사 제품군별 라인업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프리미엄 라인은 A, 중간 라인은 B, 기본 보급형 라인은 C로 분류해보았어요. 자세히 보면 창폭이 두꺼울 수록 좋은 등급, 단창보다는 이중창이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C클래스와 B 클래스는 가격과 성능의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틀의 두께도 다르고 레일의 깊이도 차이가 나요. 실제 방음과 단열 효율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B클래스와 A클래스는 가격 차이 대비 기능 차이는 적다는 꿀팁! 성능에 큰 차이는 없지만 디자인이 예뻐지는 정도라고 하니, 가격과 성능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보통 LG와 한화 기준 5시리즈 수준의 라인업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누릴 수 있답니다. 

TIP
32평 시공사례, 견적서 엿보기!

실제로 오늘의 집을 통해 리모델링 노하우를 공유해주신 '오름달'님의 견적을 살짝 엿보는 시간! 위의 기준을 바탕으로 KCC의 중간 클래스 창호를 시공한 실제 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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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질과 여닫는 법으로 알아보는 새시 종류

2-1. 재질로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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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새시는 pvc로 만들어진 새시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시입니다. 강도가 높고 부식이 없는데다가, 단열과 방음도 우수합니다. 알루미늄 새시보다 10-15%정도 더 비싸지만, 단열과 방음은 훨씬 더 뛰어납니다.


시스템창호는 나무+알루미늄+특수플라스틱 조합으로 된 복합소재에요. 단열과 방음이 매우 뛰어나고 강풍도 잘 견디므로 고층에 주로 사용합니다. 성능 면에서는 단연 최고지만 그만큼 비싼 가격때문에 하이새시만큼 많이 사용되지는 않아요.

TIP
발코니 전용 새시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발코니 전용새시라고 해서 특별히 새로운 소재를 쓰는건 아니랍니다. 발코니 전용 새시와 일반새시의 가장 큰 차이는 프레임 두께에요. 일반새시는 115mm 두께, 발코니 전용은 150mm 두께입니다. 빗물이 넘치지 않도록 바닥레일이 높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2-2. 여닫는 법으로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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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창*은 말 그대로 고정되어 개폐가 되지 않는 종류로, 채광과 조망을 목적으로 합니다. 프로젝트창*은 문의 한 면이 고정되어 있고 밀거나 당겨서 여닫는 문입니다.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미서기(미세기)창*

은 문짝이 2개 이상으로, 열었을 때 다른 문짝에 겹치는 형태의 문을 말해요. 발코니 새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모양이죠. 열었을 때 벽에 숨겨지는 미닫이 문과는 다른 명칭입니다. 

3. 사장님이 물어보는 5가지 필수옵션!

실측하러 오신다기에 가로 세로 새시 면적만 재고 가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것 저것 물어보십니다. 당황하지 않도록 새시 주문 전에 결정해야하는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1-1. 단창 vs 이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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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창은 창 틀이 1개인 새시 구성을 의미합니다. 이중창은 사진처럼 창 틀이 2개인 새시 구성이에요. 환기를 위해 창을 하나만 열면 단창, 두 번 열어야하면 이중창! 아무래도 두 번 막아주는 이중창이 단열과 방음이 더 뛰어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답니다. 웃풍과 소음이 심하지 않은 집이라면 단창만으로도 충분히 아늑한 집을 만들 수 있어요. 발코니와 거실 사이의 내창은 단창, 바로 외부와 맞닿는 외창은 이중창으로 많이 합니다.

1-2. 단판유리 vs 복층유리 (페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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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유리는 말 그대로 유리가 한 겹인 경우에요. 페어유리*라고 많이 쓰는 복층유리는 창 틀 하나에 유리를 2~3 겹으로 끼운 경우입니다. 그 중 3겹은 3복층 유리라고도 하며, 주로 시스템 창호에 많이 사용됩니다.


유리가 여러 겹일 경우 단열, 방음, 결로방지 효과가 더 좋아요. 요즘은 대부분 페어유리로 많이 하고, 유리 사이의 공기층에 아르곤 가스를 넣어 효율을 더 높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리 한 장의 두께는 5mm 또는 6mm 짜리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새시 업체와 얘기하실 때 유리 두께가 16이다 22다 하면 단순히 유리 한 장의 두께를 얘기하는게 아니라는 것! 보통 새시에서 말하는 페어유리의 두께는 중간의 공기층을 포함한 두께를 말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페어유리의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음영 부분은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두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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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로이유리가 뭔가요?

로이(Low-E.) 유리는 특수코팅을 한 저방사유리, 즉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이 적은 유리에요. 일반 유리에 비해 1.2배정도 비싸지만, 페어로 할 경우 일반 유리에 비해 연료비가 25%나 절감된다고하니 난방비 폭탄이 걱정된다면 고려해볼 포인트! 

1-3. 2쪽 vs 3쪽

새시에서 분할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가로로도 분할할 수 있고, 픽스와 미서기, 픽스와 프로젝트창을 복합하여 시공할 수도 있답니다. 여기서는 가장 많은 경우인 미서기를 예로 들어 분할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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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쪽 미서기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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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미서기 창

위의 사진에서 보듯 3쪽은 1:2:1 비율로 구성되어 창 밖을 봤을 때 3개로 분할되어 보입니다. 어느 쪽으로든 문 열기가 자유로워서 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2쪽은 1:2 비율 또는 1:1 비율로 보통 시공합니다. 창 밖 풍경이 많이 나뉘지 않고 통으로 보는 면적이 넓어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집 면적이 작을 경우 많이 권장합니다. 쪽이 적을 수록 창 틀의 틈 갯수도 줄어드는 셈이니 단열과 방음에서 좀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1-4. 어느 쪽으로 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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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도어*(여닫이)를 설치한다면 문을 어느 방향으로 열지 미리 얘기해야합니다. 주변 구조와 가구 배치를 고려하여 문을 열 방향과 밀기/당기기를 결정해주세요. 프로젝트창을 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방향과 손잡이 위치를 정해야겠죠?

1-5. 방충망과 방범창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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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과 방범창도 새시 공사에 포함되는 부분입니다. 교체나 추가를 원하시면 새시 주문 시에 미리 말씀해주세요. 최근에는 예쁜 방범창과 잠글 수 있는 방충망 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들이 많답니다.


3. 꼼꼼하게 부탁드려요, 새시 시공 체크리스트

아무리 좋은 새시를 사도 시공이 엉망이면 단열과 방음이 제대로 될 리 없겠죠. 새시 시공 후에는 아래 내용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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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높을 수록 비싸지는 발코니창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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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의 똑같이 생긴 집인데 1층과 20층의 새시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선 비싸지는 첫번째 요인으로는 고층 전용 새시 가격 때문입니다. 높을 수록 바람이 거세게 불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 있는 고층 전용 새시를 시공해야 해요. 일반 새시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또 하나의 요인은 16층 이상 집의 천장높이가 방화 시설 때문에 저층 가구 보다 20~30cm 정도 더 높다는 점! 창의 가격은 시공면적에 따라 달라지니, 아래층과 너비가 같지만 높이는 더 높은 고층의 새시는 비싸질 수 밖에 없답니다. 아랫집 견적이랑 같겠거니 하지 말고 추가 비용을 감안해주세요.


아쉽게도 16층 이상일 경우 비용이 비싸지는 요인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크레인 사용입니다. 15층까지는 고가 사다리차로 작업이 가능하지만, 16층부터는 크레인 등의 중장비를 사용해야 하므로 가격이 많이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다리차는 10만원 정도지만, 크레인의 경우는 50~70만원까지 든다고 합니다.


TIP
디자인만 아쉬운데, 저렴한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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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새시 교체.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고 단순히 싫증이 나거나, 새로 리모델링 한 집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필름지를 붙이는 것을 추천해요. 시중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필름지가 있어 손쉽게 셀프로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나무 소재의 새시라면 페인트칠로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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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네 줄 요약!

하나. 새시는 브랜드와 등급으로 나눠볼 수 있고, 무조건 높은 등급보다는 시공 공간에 맞는 적당한 등급이 좋아요

둘. 새시는 재질에 따라 하이새시와 시스템창호로 나눠볼 수 있으며, 열리는 방식에 따라 픽스창, 프로젝트창, 미서기창으로 나눌 수 있어요

셋. 새시 시공시에는 창틀 갯수, 유리 두께와 갯수, 창문 분할, 열리는 방향을 정해야해요

넷. 높은 층일수록 새시의 가격과 시공면적 차이, 크레인 사용비 등으로 시공비가 비싸져요

단어장

픽스창 : 고정되어 개폐가 되지 않는 창.

프로젝트창 : 문의 한 면이 고정되어 있고, 고정되지 않은 쪽을 밀거나 당겨서 여닫는 창.

미서기(미세기)창 : 문짝이 2개 이상으로, 열었을 때 다른 문짝에 겹치는 형태의 창.

페어유리(복층유리) : 창 틀 하나에 유리를 2~3 겹으로 끼운 경우.

터닝도어 : 새시의 일종. 여닫이 형식으로 주로 발코니와 거실을 차단하는 위치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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