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운의 세대라는 02년생 현재 상황
코로나19 시대에 고3이 된 2002년생.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해에
태어나 '월드컵 베이비'라는 말을
듣고 자랐지만 이들의 성장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신종플루,
중학교 1학년 때 메르스,
고등학교 3학년 때 코로나바이러스 등
중요한 시기마다 전염병이
유행한 겁니다.
이들을 두고 '비운의 02년생'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
감동과 환희가 넘치던 그 시절에
태어난 이들이 있었으니…
"주변 어른들이 월드컵 베이비라고
뭘 해도 잘 풀릴 거라고…"
- 백서희 / 경기 태광고등학교
3학년 유도부
하지만 이들의 성장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이들을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신종플루.
용감하게 백신 맞고
이겨내나 했더니
중학교 1학년이 되자
메르스를 만났다.
그리고 고3.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들의 마지막 학창 시절을
삼켜버렸다.
"학교 공부가 전부였는데
그거를 온라인 클래스로 하다 보니까
부족했던 것 같아요."
- 이강 / 인천 부개고등학교 3학년
"한창 수시철이잖아요.
가서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비말 감염 이런 게
(걱정이 많이 되죠)"
- 문지성 / 경기 은행고등학교
3학년 (실용음악과 지망)
하지만 중요한 시기마다
감염병과 맞서 싸운 02년생은
쉽게 지지 않는다.
비관하거나 절망하지도 않는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세대,
바로 02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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