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방전 '30초'면 끝, 휴대용 보조배터리 점프스타터

조회수 2020. 10. 7.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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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자차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겪을 수 있는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은 아마도 주차해둔 위치를 찾지 못할 때일 것이다. 그다음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은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가 아닐까? 물론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와서 점프로 시동을 걸어주지만,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 긴급출동 기다리는 시간도 짧지 않고, 연휴나 명절 때라면 긴급출동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이럴 때 점프스타터 하나 있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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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스타터가 왜 필요하지?

앞서 서문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자동차가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가입은 의무지만 긴급출동은 특약이기 때문에 추가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특약을 넣었어도 1년간 출동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횟수를 넘으면 비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건 정말 직접 경험했던 일인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날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긴급출동을 신청했더니 방전으로 인한 신청이 폭주하고 있어 출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하여 40분 가까이 기다린 바람에 결국 꽤나 늦게 출근했던 적도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너무나 답답하다 (Photo by Kaboompics.com from Pexels)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생각보다 큼직한 상자에 담겨있었다. 박스 앞면에는 모델명인 PR-20NOVA와 함께 자동차 일러스트가 인쇄되어 있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박스 패키지

상자 안은 가방 하나로 꽉 차 있다. 가방을 열어보니 이것저것 여러 구성품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서 상자가 컸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휴대 및 보관에 유용한 가방
▲가방 안에 구성품이 모두 담겨있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구성품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본체와 스마트 점프 케이블, 차량용 시거잭 충전기와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이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구성품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본체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벗기면 함께 포장되어 있던 사용 설명서가 나온다. 본체에 붙어있는 주의 스티커를 보면 사용 전 완충하라고 적혀있다.

▲사용 전 충전하라는 주의 문구가 눈에 띈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본체 색상은 블루와 옐로 두 가지로,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루 모델이다. 본체 앞면에도 제품명이 크게 인쇄되어 있다. 본체의 크기는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정도지만 두께는 스마트폰보다 두 배가량 두껍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본체

보조배터리로도, 랜턴으로도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앞쪽에는 버튼 하나와 LED 인디케이터 네 개가 있다.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충전 상태와 잔량을 나타내는 용도로,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켜지면서 배터리의 상태를 알려준다.

▲전원 버튼과 배터리 인디케이터

전원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윗면에 모두 몰려있다. 제일 왼쪽에는 자동차가 그려져 있는 고무커버가 있고, 그 옆으로 Input 15V/1A라고 적혀있는 원형 커넥터와 Input 5V/1A라고 쓰여있는 마이크로 B타입 USB 포트, LED 플래시 그리고 Output 5V/2A라고 적혀있는 표준 USB 포트가 있다.

▲윗면에 있는 입출력 포트와 LED 랜턴

이제 구성품과 각 포트의 사용법을 알아볼 차례다. 흰색의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은 한쪽이 표준 USB 커넥터로 되어있고 반대쪽은 네 가닥으로 나뉘어서 각각 다른 네 개의 커넥터가 달려있다. 네 개의 커넥터는 라이트닝 커넥터, USB 타입C 커넥터, USB 미니B타입 커넥터 그리고 USB 마이크로B타입 커넥터로 이루어져 있다. 미니B타입 커넥터는 요즘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구형 USB 충전 기기에 많이 채택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
▲아이폰과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형폰까지 모두 연결할 수 있다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을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윗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USB 포트에 꽂고 반대편을 충전할 장치에 연결하면 된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9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훌륭한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유용하다

그렇다면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자체를 충전할 때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게 될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일 먼저 자동차의 시거잭 충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구성품 중 하나인 차량용 충전기를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Input 15V/1A 포트에 연결하고 케이블 반대편을 자동차의 시거잭에 꽂으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의 마이크로B타입 커넥터를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Input 5V/1A라고 쓰여있는 마이크로B타입 USB 포트에 연결하고 반대쪽을 스마트폰 충전기나 PC의 USB 포트에 연결해주면 된다.

▲차량 시거잭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다
▲차량용 시거잭에 연결해 충전하는 모습

자동차 시거잭은 전압이 12V이기 때문에 5V의 USB에 연결해 충전하는 것보다 빠르게 충전된다. 더 빠르게 충전하려면 15V/1A의 가정용 충전기를 별도 구매해서 Input 15V/1A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USB 입력 포트와 출력 포트 사이에 있는 LED 플래시는 전원 버튼을 3초가량 길게 누르면 켜지는데, 일반 랜턴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SOS 모드와 스트로브 모드로 전환된다. SOS 모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엑시트>로 잘 알려진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 패턴으로 LED가 깜박이며 스트로브 모드는 계속해서 짧게 점멸하는 형태다. 야간에 어두운 곳을 비추거나 구조를 요청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내에서 4 in 1 멀티 충전케이블로 충전하는 모습

안심하고 점프하자

이제 제일 중요한 자동차 배터리 점프 기능을 알아볼 차례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윗면의 제일 왼쪽에 있던 고무 커버를 열어보면 두 개의 접점이 보이는데, 여기에 전용 점프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점프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

점프 케이블은 앞쪽에 묵직한 뭉치가 있고, 반대편에 배터리에 연결하는 두 개의 악어클립이 달려있다. 배터리의 극성을 정확하게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블과 클립 전체를 검정과 빨강으로 입혀놓았다.

▲스마트 점프 케이블이 제공된다

점프 케이블의 커넥터를 보면 한쪽은 원형이고 한쪽은 D자로 되어있다. 이 커넥터는 EC5 규격으로, RC 등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되는 규격이다. 배터리에 연결하는 극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대로 꽂지 못하게 아예 양쪽 돌출부의 모양을 다르게 한 것이다.

▲점프 케이블의 EC5 커넥터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에 있는 점프 케이블 소켓도 자세히 보면 원형과 D자로 되어있어서 반대로 삽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본체에도 EC5 소켓을 적용해 극성을 반대로 삽입하는 것을 방지했다

점프 케이블을 본체에 연결하면 이런 형태가 된다. 점프 케이블의 뭉치 부분에도 작은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에 점프 케이블을 연결하면 녹색과 빨간색이 번갈아 점등된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에 점프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이제 자동차에 설치하는 방법을 확인해보자. 대부분의 자동차는 엔진이 있는 앞쪽에 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보닛을 열어서 배터리를 찾아야 한다. 배터리가 직접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커버로 덮여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나 배터리의 + 단자와 – 단자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점프 케이블을 배터리에 먼저 연결하고 점프스타터를 케이블에 연결해야 하는데,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스마트 점프 케이블을 제공해 본체와 케이블을 먼저 연결하고 자동차 배터리에 연결해도 괜찮다.

▲자동차 배터리 단자의 +와 -에 클립을 연결한 뒤 시동을 걸면 된다

배터리 연결은 먼저 붉은색 클립을 + 단자에 연결하고 그다음 검은색 클립을 – 단자에 연결한다. 극성을 제대로 연결하면 스마트 점프 케이블의 LED가 녹색으로 켜지며, 극성을 반대로 연결하면 빨간색 LED가 켜지면서 짧은 경고음이 반복된다. 점프 케이블의 양쪽 클립이 서로 합선되면 빨간색 LED가 켜지면서 경고음이 길게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극성을 잘못 연결하거나 합선이 되면 점프스타터가 손상되거나 스파크가 튈 수 있는데,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의 스마트 점프 케이블에는 여덟 가지 보호 회로가 탑재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연결했다면 가솔린 차량은 약 30초, 디젤 차량은 약 1분가량 기다렸다가 차량의 시동을 걸어주면 된다. 시동이 걸렸으면 점프 케이블을 즉시 차량 배터리에서 분리해주어야 한다.


제원표


다양한 기능에 믿을만한 품질까지

▲보험 긴급출동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요즘은 블랙박스의 상시 촬영으로 하루 이틀만 운행을 안 해도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으며, 차량의 전기장치가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그만큼 늘어나 시동을 꺼둔 상태로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하다 보면 방전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배터리 방전으로 고생해본 경험이 있다면 점프스타터의 구입도 고려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신뢰할만한 제품이 아니어서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국내 KC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고열과 충격 테스트 등을 거쳐 믿을만하다. 또한 방염 소재를 채택해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파워로버 자동차 점프스타터

공식 사이트 - www.lunacommer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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