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마다 인생캐 만드는 명배우의 열일하는 근황

조회수 2020. 12. 16. 22: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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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자산어보> 로 스크린 복귀하는 이정은

작품마다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장악한 배우 이정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함안댁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후, 지치지 않고 '열일'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출처: CJ엔터테인먼트

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무려 데뷔 30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는 연기와 함께 연출을 맡으며 다양한 재능을 갈고닦아왔다. 연출과 연기를 넘나들며 쌓아온 극단 시절의 경험이 배우 이정은에게는 없어선 안 될 양분이 됐다.

출처: MBC [놀면뭐하니]

그러던 중 이정은은 뮤지컬 '빨래'를 통해 주목받게 되는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에서 이정은은 정감 가득한 주인 할매 역을 연기하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후 방송과 영화 매체로 진출한 이정은은 <와니와 준하> <마더> <변호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짧지만 큰 인상을 남기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처: 영화 <옥자>

<마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 역시 뮤지컬 '빨래'를 통해 또 한 번 이어지게 된다. 공연을 관람한 봉준호 감독은 무대 위 이정은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넷플릭스 영화 <옥자>의 출연을 제안하게 된다. 바로 슈퍼 돼지 옥자 역이다.


다채로운 목소리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이정은의 모습을 보고 옥자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고 싶었다는 봉준호 감독.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이정은은 하루 종일 돼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옥자의 목소리를 연구해왔고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이후에도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이정은은 2018년 [미스터 션샤인]의 함안댁 역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발산한다. 정감 있는 사투리와 귀여운 유머를 따뜻하게 소화해내며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출처: 드라마 [눈이 부시게]

[눈이 부시게]에서는 하루아침에 늙어버린 딸 혜자(한지민/김혜자)의 엄마를 연기했는데, 많은 대사 없이도 먹먹한 마음을 표현해내며 역시나 큰 호평을 받았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이후 곧바로 <기생충>의 수상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그해 5월, <기생충> 팀과 함께 칸의 레드 카펫을 밟은 이정은은 영화의 히든카드로 대활약하며 칸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8분간의 기립박수 이후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국내에 상륙한 <기생충>은 더욱 열띈 반응을 얻게 된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연일 이어지는 수상 소식과 함께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기생충> 신드롬이 시작됐다. 그 화제의 중심에는 이정은이 있었다. 극의 반전 요소로 문제의 인터폰 장면부터 극을 장악하는 이정은의 존재감과 놀라운 연기력에 모두가 반했고 국내에서는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출처: KBS [대화의 희열]

또한 극중 모습과는 달리 다양한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쿨하면서도 귀여운 성격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생충> 인터폰 장면에 대해서는 "내가 귀염상이라, 그만큼의 공포를 드릴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KBS [동백꽃 필 무렵]

<기생충> 이후 이정은은 또 다른 대표작을 만나는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다. 어린 딸 동백(공효진)을 버리고 떠났다가 세월이 흘러 치매에 걸려 돌아온 엄마 정숙 역이다. 미스터리한 등장 이후 절절한 모성애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얼마 전 종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주말극에 입성한 이정은은 굴곡진 인생사에 굴하지 않고 꿋꿋히 살아온 강초연 역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쿨하면서도 정의롭고 따뜻한 인물을 이정은의 당차고 정감 가는 이미지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영화 <내가 죽던 날>
출처: 영화 <내가 죽던 날>

쉬지 않고 일하는 이정은은 또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는다.


먼저 11월 개봉하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이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들에게 손을 내민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이정은과 함께 김혜수, 신예 노정의가 주연을 맡았다.


이정은은 소녀가 머물렀던 곳의 주인이자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을 연기한다. 비밀을 감춘 인물을 연기하는 이정은은 미스터리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처: 영화 <자산어보>

또 다른 출연작 <자산어보>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은은 최근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로스쿨]에도 합류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에서 이정은은 판사 출신 민법 교수이자 무료 법률자문 기관 센터장 김은숙을 연기한다.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돌아올 이정은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걸게 된다. 


쉼 없이 달려온 이정은은 굵직한 성공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열일' 중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 이정은의 빛나는 열연이 오래도록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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