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확률 떨어트리는 면접 실수 10가지

조회수 2020. 10. 1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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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타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고 또 어필해야 하는 자리. 면접은 그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면접장에서는 평소에 하지도 않던 실수를 하거나, 여러 번의 연습이 무색할 만큼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괜찮습니다. 다만 면접관들이 보기에 마이너스가 될 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필히 조심해야겠죠. 면접장에 가기 전, 면접관의 입장에서 실수로 보일 법한 모습들을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회사에 대해 기본적인 질문을 한다

생각보다 많은 구직자가 쉽게 범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특히 회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면접장에 들어갔을 경우, 면접관에게 그저 자신을 적극적인 구직자로 어필하기 위해 회사에 대해 던진 질문이 준비 부족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업종, 업계에서의 위치,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사업뿐 아니라 회사의 이력에 대해서도 대강 파악하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습니다.

# 전 직장에 대한 험담을 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좋지 않은 이유로 퇴사나 이직을 결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에 얽힌 사적인 이야기를 면접장에서 늘어놓을 필요는 없겠죠. 면접관이 "왜 이전 직장을 퇴사했나요?"라고 묻는다면 본인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그 회사가 문제였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어떤 면에서 호흡이 맞지 못했고, 그 경험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깨달았고 성숙했는지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 직장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면 면접관에게는 새로운 회사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할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 과도하게 스펙을 자랑한다

경력이나 스펙은 다른 경쟁자로부터 본인을 구별짓고 또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면접관의 몫입니다. 구직자가 나서서 자신의 스펙 등을 지나치게 어필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어느 정도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게 더 플러스 요인입니다. 회사는 개인적 역량이 빼어난 사람뿐 아니라 조직에서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때문입니다.

# 단점을 부각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단점을 너무 솔직하게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는 면접관들의 단골 질문 중 하나인데요. 이 때에는 단순히 "저의 단점은 이러이러한 점입니다"라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단점과 관련하여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답변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단순히 단점만 알려준다면 마치 '나는 이런 단점이 있으니 알아두라'는 식으로 들릴 수 있으니까요.

# 쿨하게 노코멘트한다

면접관이 민감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 다소 감정적으로 "그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고 답한다면 면접에 붙을 확률은 아무래도 낮아지겠죠. 분명 구직자에게도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지 않을 권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단호하게 무응답의 뜻을 비추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왜 답변을 하고 싶지 않은지 그 이유 정도는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장난스러운 태도를 취한다

면접이 반드시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처음 본 면접관들에게 실없는 농담을 쉽게 던지거나 실실 웃는다면 오히려 그 자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유머도 시간과 장소에 맞출 때에야 효과를 발휘합니다. 면접을 보고 있는 자리, 그리고 그에 임하는 면접관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입니다.

# 떠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스스로를 믿고 또 자신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 회사에 전혀 아쉬운 입장이 아니다'라는 태도와 자신감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본인이 잘났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 나를 뽑든 말든, 뽑지 않으면 회사만 손해'라는 의중이 느껴진다면 과연 면접관들이 호의적인 마음을 품을까요? 만약 뽑히더라도 언제든 수틀리면 떠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 면접관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평가는 어떤 측면에서든 좀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평가의 어조로 면접관이나 특정한 사업, 나아가서는 회사 등에 대해 가치 판단을 내린다면 이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칭찬도 평가의 일종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잘하셨다", "대단하시네요" 등의 말도 자칫하면 불쾌하게 들릴 수 있으니 무언가에 대한 평가는 왠만하면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 이력서의 내용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의 특징에 따라 불필요한 경력은 삭제하고 특정 스펙을 부각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잠시 착각해서, 혹은 즉흥적으로 더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본인이 작성했던 서류와는 다른 내용을 얘기한다면 면접관들은 당신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것입니다. 본인이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기본 틀로 정돈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믿음직한 인상을 줍니다.

# 면접관에게 자신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면접관들은 대부분 면접장에서 바로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여러 구직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을 비교하여 합리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면접 자리에서 바로 "저를 어떻게 보시나요?" 또는 "저 뽑힐 것 같나요?"라고 묻는다면 진중하지 못한 태도로 서두르는 가벼운 이미지가 될 수 있습니다. 궁금하더라도 일단은 차분하게 면접을 잘 마무리하고 나와 여유를 가지고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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