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팽,옹? 희귀한 성씨를 가진 스타들
팽현숙/절강 팽씨(2935명)
개그맨 최양락의 아내이자 개그우먼 팽현숙. 특이한 성씨 때문에 박명수는 펭귄 이행시에 팽현숙 이름을 활용(펭:현숙 귄:카) 하기도 했다. 조선 선조 때 우리나라에 원병을 데리고 온 명나라 장군 팽우덕이 시조로, 정유재란 때 명나라 원군으로 아들과 함께 왜군을 무찌른 공을 세웠다고 한다.
갈소원/남양 갈씨(2086명)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얼굴을 알린 아역 배우 갈소원. 생소한 성씨인 갈씨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의 아버지 제갈규가 시조다. 국내 연예인 중 갈씨는 갈소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간미연/가평 간씨(2397명)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이자 가수 간미연은 가평 간씨다. 시조는 고려 목종 때 예부랑중을 지낸 간영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가평 간씨 인구는 2397명에 불과한 희귀 성씨다.
감우성/회산 감씨(2277명)
부드러운 인상과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 감우성은 국내에 2천2백여 명 정도 거주 중인 회산 감씨다. 고려 공민왕 때 생겨난 성씨로, 시조는 감규다. 또 다른 감씨 성을 가진 유명인으로는 전 야구선수이자 감독인 감사용이 있다.
옹성우/옥천 옹씨(837명)
옥천 옹씨는 국내에 1천 명도 채 거주하지 않는 희귀 성씨다. 덕분에 가수 겸 배우 옹성우는 '대한민국 1호 옹씨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옹씨는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성씨로,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옹성우가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경우의 수'에는 주연배우와 조연출, 액션 감독 총 3명이 옹씨여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자료출처: 통계청)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