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레이저 광선 쏘고 다니는 사람들 정체

조회수 2020. 11. 6.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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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광선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박멸하는 방법

천안시에는 레이저 광선으로 철새를

퇴치하는 요원들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된 철새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근처

양계농장으로 퍼지는 걸 막는

시 차원의 방역 활동입니다.


마치 광선검을 쏘듯 강력한

비주얼에 눈을 사로잡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새나 인체에 해는 없을까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가서 만나봤습니다. 


2020년 가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양계농장 근처 철새 유입 차단

"가마우지 50마리 출현

전 요원들 출동대기"

- 박영민 / 철새퇴치 레이저

방역 총괄 책임자

"철새들아

양계 가금농장 주변으로

오지 말아라~"

"레이저 장비를 철새에게 조사하면

철새들이 녹색 레이저 광선을 인지해서

양계 가금농장 주변을 벗어나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녹색이 싫어 서둘러

도망가는 새들

"이게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고요.

키를 돌려서 장비를 켜고

조준경을 통해 개체를 확인하고

버튼을 눌러서 레이저를 발사합니다."

"레드 도트에 개체를 조준해서

타격을 하면 아주 멀리에 있는 개체들도

정확히 조준할 수가 있습니다."

"낮 시간 동안에 (사거리) 300~400m

정도 어두워지는 시간에 보통

2000m 정도까지 유효 사거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 피부나 조류의 눈이나 이런 데는

안전한 장비입니다.

레이저 방역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이)

단 한 건도 안 나왔어요."

레이저로 철새를 쫓는

이곳은 충남 천안시.

하천, 논, 축사가 모인

조류인플루엔자 주의지역이다.

"새들이 그 안에 들어오게끔

포획 틀도 작업해 보고

독수리 연도 설치를 해 보고 했는데

일주일 정도면 여기에 학습 효과를

얻어서 다 피해 가거나 개체 수

감소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

- 임미령 / 천안시 가축질병관리팀 팀장

"급기야는 레이저를 활용하게 된 거죠.

90% 정도의 (철새) 감소 효과를

실질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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