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하다가 직장에서 짤린 후, 세계 영화계 정상에 오른 한국계 스타

조회수 2020. 12. 16. 2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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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자, 아콰피나

아콰피나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이름과 함께 어떤 작품에서든 관객의 뇌리에 남는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배우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아콰피나는 다재다능함을 무기로 할리우드를 사로잡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어머니와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콰피나는 열세살때부터 랩을 시작해 래퍼로 경력을 쌓아갔다. 열여섯이 되었을 때 아콰피나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는데

출처: 아콰피나 'My Vag' 뮤직비디오 스틸

아콰피나라는 독특한 이름은 본인이 직접 만든 예명으로, 본명은 노라 럼이다. 아콰피나라는 예명은 열여섯 살 때 생수 브랜드 아쿠아피나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또 다른 후보로는 김치찌개가 있었다고 한다.


래퍼로 노래를 발표하는 동시에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던 그는 2012년 'My Vag'라는 곡을 발표하는데, 이 노래로 아콰피나는 래퍼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지만 성적인 표현, 비속어가 문제가 되어 다니던 출판사에서 해고된다.

출처: <쥬만지: 넥스트 레벨> 스틸

이후 아콰피나는 다양한 TV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며 배우 활동에 기지개를 켠다. 2016년 개봉한 <나쁜 이웃들 2>에 출연하며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혔는데, 등장과 동시에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아콰피나는 이로부터 몇 년 지나지 않아 배우로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다.

출처: <오션스 8> 포스터

배우 아콰피나가 눈에 띄기 시작한 작품은 2018년 개봉한 영화 <오션스 8>이다. <오션스 8>은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버전 스핀오프 영화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뭉친 여덟 명의 범죄 전문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출처: <오션스 8> 스틸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내로라하는 탑 여성 배우들이 모인 이 영화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아콰피나는 천재 소매치기 콘스탄스 역으로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동료 배우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다. 적은 분량에도 개성 있는 표정 연기로 분명한 눈도장을 찍게 된다.

출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틸

아콰피나는 곧이어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다. 모든 주요 배역을 아시아계 배우로 캐스팅해 화제가 되기도 한 이 작품은 서양 문화 한 가운데서 동양인 캐릭터의 이야기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콰피나가 연기한 펙린 고는 자칫 비현실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영화 속 상류층의 세계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배우가 가진 유머 감각도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출처: NBC 미디어

작품마다 눈에 띄는 존재감과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아콰피나는 올해 초 영화 <페어웰>로 아시아인 여성 배우 중 최초로 골든글로브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낸다.

출처: <페어웰> 포스터

<페어웰>은 죽음을 앞둔 할머니를 위해 착한 거짓말을 펼치는 중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다. 아콰피나가 연기하는 빌리는 6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중국계 미국인으로, 불치병에 걸린 할머니에게 진실을 전하는 것이 좋을지, 가슴 아픈 진실을 숨기는 게 좋을지 고민하며 갈등을 겪는다. 

출처: <페어웰> 스틸

전작들에서 보여준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과 달리, <페어웰>의 아콰피나는 관객들로 하여금 나의 모습을 투영하게 하며 놀라운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낸다. 일상적인 상황 속 갈등하는 인물을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아콰피나의 눈부신 연기력은 그가 개성 있는 배우, 그 이상임을 증명한다. 

출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포스터
출처: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 스틸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아콰피나는 개봉 예정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서 시수 역의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 촬영 역시 마쳤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최초 아시아계 공주의 이야기이며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 역시 마블 최초의 아시아계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아콰피나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페어웰> 메인 예고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화 <페어웰>은 오는 12월 국내에서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독특한 이력의 래퍼이자 배우 아콰피나의 매력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극장에서 <페어웰>을 만날 날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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