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급발진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조회수 2020. 11. 12. 17: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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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급발진 사고 피해접수가 142건이라고 합니다. 급발진 사고는 심각한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잇는 만큼, 다양한 사고 방지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텐데요, 오늘은 급발진의 원인, 대처방법 등 다양한 급발진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자동차 급발진 이란?

자동차 급발진이란, 말 그대로 자동차가 급가속으로 발진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자동변속 차량에서 차량이 정지되었거나 매우 낮은 속도로 운행 중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았거나 살짝 밟았음에도 엔진에서 비정상적인 굉음이 발생함과 동시에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매우 빠르게 발진을 합니다. 급발진에 걸리게 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차량은 정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거 미국의 경우 1987년 급발진 사고가 빈발하면서 집단 소송이 제기되자 1년 동안 조사를 벌인 끝에 차량의 기계결함이 아닌 운전 미숙과 같은 인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일본 또한 급발진 사고 대부분이 수동기어 변속장치에 익숙한 운전자가 자동 기어 변속장치에 적응하지 못해 생겼다고 결론을 지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 선진국에서는 급발진 대책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시프트룩’ 장착 의무화 등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출처: 뉴스타파 유튜브
2.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은 무엇일까?

실제로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습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급발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확실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몇몇 실험을 통해 유력한 가설이 몇 개 있기는 합니다.

(1) ECU 오류

전자제어유닛(Electronic Control Unit)의 약자로써 자동차의 전자화로 엔진제어, 변속기, 자세제어, 에어백 제어, 타이어 공기압 관리등 다양한 곳이 ECU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ECU같은 경우 정상적인 차량의 경우 배터리에서 ECU로 전달되는 전압이 12~14볼트 사이이지만, 실험을 위해 7~14볼트 사이의 불안정한 전압 상태를 만들었더니, 가속페달이 30%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ECU가 리셋이 되며 가속페달을 100% 밟은 것처럼 차량의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 진공배력장치 

진공배력장치는 일반적인 유압식 브레이크에서 적은 힘으로 제동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진공 펌프를 이용하여 브레이크 페달의 힘을 4~5배로 키워 제동력을 높이는 장치인데요, 한 대학 연구에서 해당 장치가 급발진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연구팀 중 한명인 김교수는 페달의 담력을 높이는 역할만 해야하는 이 장치의 압력서지 현상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요, 

압력서지 현상이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배력장치의 진공호스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 때 스로틀밸브에 오작동을 일으켜 엔진의 흡기 밸브에도 공기가 유입되면서 순간적으로 압력이 상승하여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만 열리게 되는데요, 스로틀밸브가 작동이 되어 차량 출력을 급상승 시켜 급발진을 유발하는 현상 입니다


3. 자동차 급발진시 대처 사항은?

자동차 급발진은 갑작스럽게 발생이 되어, 사실상 운전자는 바로 급발진이라고 생각하고 대처하기 매우 어렵긴하지만, 대처방법 한 두개 쯤은 인지를 하고 있어, 실제 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1) 빠른 상황 판단

급발진 이라고 주장하던 사고 들 중 실제로 운전 미숙으로 인해 발생된 사고 들도 있어, 빠른 상황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제로 나의 운전미숙, 즉 실수로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지, 바닥 매트가 가속페달을 누르고 있는지 등 갑자기 엔진이 굉음을 내고 빠르게 속도가 증가가 되면, 즉시 모든 페달에서 발을 때 급발진인지 아닌지 판단을 해야 합니다.


출처: MBC 뉴스

(2) 피해 최소화

급발진이라고 판단이 되면, 근처 벽이나 가드레일 등 가능한 가까운 무엇에 차를 들이 받아 속도가 올라가기 전 피해를 최소화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은 불과 몇 초 이내에 판단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 매우 어렵기는 합니다. 실제로 12년도에 발생된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는 불과 3~4초만에 130km/h가까이 속도가 높아져 큰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3) 속도가 붙었을 시 대처

이미 급발진으로 속도가 붙었을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로 브레이크를 한번에 풀로 밟는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여러 번 나눠서 밟게 되면 오히려 진공 압력이 부족해져 통제 불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변속기를 중립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 중립에 기아를 두면 바퀴로 전달되는 힘을 막을 수 있어, 속도 증가 되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겁니다. 다만 속도가 매우 높을 때 사이드브레이크를 한번에 채우게 되면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당겨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자동차 급발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실제로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인 만큼, 평소에 대처방법을 잘 숙지하여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빠르게 급발진의 대한 원인이 명확하게 나와 급발진을 근본적으로 없애 안전한 운전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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