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용 청소기가 꼭 필요한 이유

조회수 2020. 11. 27.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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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청소의 요정 에디터M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내 공간에 대한 욕심은 점점 더 커져간다. 나는 이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청소기를 돌릴 줄 아는 자랑스러운 ‘새 나라의 어른이‘가 되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살 땐 이상하게 보이지 않던 먼지가 지금은 눈에 확대경이라도 단 것처럼 선명하게 들어오더라. 일분일초를 다투며 출근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보이면 서부의 총잡이라도 된 것처럼 청소기를 꺼내 든다. 그뿐일까? 자정까지 야근을 하고 너덜거리는 몸을 끌고 간신히 집에 들어온 날에도, 좋은 와인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해 들어온 어제도 바득바득 청소를 한다. 화장은 안 지워도 청소기는 돌리고 잠드는 나를 보면 어쩌면 우리 엄마는 속상해하실지도.

이미 디에디트 사무실에선 2년 전부터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다. 힘세고 오래가는 녀석이라 쓰면 쓸수록 만족스러웠다. 수많은 가전제품을 리뷰해왔지만, 정말 오래도록 사용하고 마음에 든 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워낙 손에 익고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가 컸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얼마 전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해 선보인 무선 청소기 ‘LG코드제로 A9S 펫 ThinQ’다. 기존 A9S의 특징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여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추가했다.

[너무 귀여워서 촬영에 지장이 많았다…]

반려동물을 위한 청소기라니. 제대로 된 리뷰를 위해서는 먼저 반려동물을 만나는 게 인지상정. 이때다 싶어 유니PD가 벌써 7년째 모시고 살고 있는 반려견 ‘곰발이’를 섭외했다.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지만, 엄마 아빠랑 함께 살고 있을 땐 나도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거다. 동물과 함께 산다는 건 털털털, 그리고 또 털과의 전쟁이다. 나는 너를 사랑해, 하지만 털은 좀 어떻게 안 되겠니.

‘LG코드제로 A9S 펫 ThinQ’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펫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펫이다. 패브릭 소재에 붙은 반려동물 털 제거를 위한 펫 전용 흡입구로, 헤드에 그려진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 그림이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보여준다.

쿠션 위 털이 뭉쳐 있는 게 눈에 밟힌다. 간식만 주면 자꾸 새로 산 패브릭 소파 위에 올라가서 먹으니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청소기를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지면 청소기가 필요한 순간 청소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게다가 패브릭 소재에 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털도 쉽게 제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아마 나는 누구보다 빠르고 부지런하게 청소를 하게 되지 않을까?

[“뭐지? 내 자리를 차지한 이 녀석은?”]

정말 엉겨 붙은 털이 잘 떨어질까? 이제 본격적으로 성능 테스트를 해보자. 가장 먼저 거실 한복판에 있는 반려견 곰발이의 집부터! 이곳은 곰발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의 쿠션 위엔 이미 곰발이의 털로 뒤범벅이 되어있다. ‘좋은 샘플이군!’

전원 버튼을 누르고 쿠션 위를 가볍게 훑어준다. 결과는 놀라웠다. 손으로도 잘 떨어지지 않던 얇고 가는 털들이 청소기가 지나간 자리마다 자취를 감춘다. 분당 2,100회 강력한 브러시 회전으로 쿠션에 붙어있는 털을 마치 주걱으로 떠내듯이 분리한 뒤, 강력한 흡입력으로 털을 쏙 빨아들인다. 이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털이 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할 필요도, 혹시 털이 떼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우려 때문에 과한 힘을 줄 필요도 없다.


* 자사 시험 결과, 분당 브러시 회전수는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터텍 시험 결과, 펫 헤어 제거 성능은 자사가 제시한 기준으로 호주 소비자 잡지 Choice의 시험 방법을 변형 차용한 시험 방법에 따라 IEC 62885-2 7.2.6 규격 시험 쿠션에 펫 헤어(고양이와 개의 털 1:1 혼합)를 활용하여 시험하였습니다.
* 펫 헤어 제거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표면에 털이 엉켜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패브릭 소재 위에서도 이렇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비밀은 바로 이 헤드에 있다. 헤드 내부에 있는 고무 재질의 브러시는 반려동물의 털이 청소기 안에 엉겨 붙는 것을 최소화해주어 더욱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게다가 분리와 세척이 쉽기 때문에 관리도 더 위생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더라.


몇 번 훑었을 뿐인데 먼지통이 생각보다 빠르게 찼다. 거실을 한 번 청소했을 뿐인데, 먼지통에 쌓이는 반려동물의 털과 이물질의 양이 상당하더라. 물론 먼지통은 청소 후에 바로바로 비우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준 건 기존 A9S에도 있었던 간편 비움 시스템이다. 먼지통에 가득 찬 곰발이의 털이 레버를 내리는 순간 반으로 줄어든다. 짜릿해! 최대 2배까지 압축 가능해서 먼지통을 비우는 횟수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


* 자사 시험 결과를 3자 시험 기관 인터텍이 확인한 결과, 자사가 제시한 기준으로 터보 모드에서
고양이(품종 : 메인쿤) 털을 먼지통의 Max선까지 흡입한 후, 간편 비움 시스템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먼지통 안의 고양이 털을 압축하고,다시 이 흡입과 압축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압축된 고양이 털이 Max선에 닿을때까지 시험하여 압축률이 최대 2배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압축률은 간편 비움 시스템을 통해 고양이 털을 압축하지 않고 먼지통 Max선에 닿을 때까지 흡입된 고양이 털의 무게와 비교하여 계산하였습니다.
* 압축률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나게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얼마 전 멋스러운 턱시도냥 ‘아롱이’의 집사가 된 권PD가 A9S 펫에 관심을 보인다. 집사들이란 이렇게 뻔하고 한결같다. 매일 아침마다 마른 얼굴로 어젯밤에 아롱이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툴툴대지만, 틈만 나면 캣타워를 검색하고 있는 거 다 알아. 아롱이 화장실 주변에 모래가 너무 거슬린다나. 역시 츤데레가 분명하다.

기존의 A9S에도 있었던 파워드라이브 마루는 슬림하게 빠진 모양 덕분에 소파 밑이나 침대 밑처럼 청소기가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이런 곳은 비록 사람의 손은 닿지 않아도 반려동물은 자주 들어가는 곳이니까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먼저 파워 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로 바닥과 손이 닿기 힘든 곳의 먼지를 없애 준 뒤, 펫 전용 흡입구로 패브릭 소재의 가구나 쿠션 위 털과 먼지를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물걸레 흡입구까지 함께 사용하면 바닥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발자국이나 얼룩까지 제거할 수 있어 한결 안심이 된다.

처음 물걸레 흡입구를 써봤을 땐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걸레질이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거야? 손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바닥이 이렇게 잘 닦이다니! 게다가 청소 환경에 따라 3단계로 물 분사 조절이 가능한 자동 물 공급 시스템 덕분에 거실처럼 넓은 공간에 사용할 때도 중간중간 다시 걸레에 물을 묻힐 필요 없이 알아서 적당한 양의 물이 공급된다.

바닥의 지저분한 얼룩도 쉽게 지워지고, 세탁하면 신기할 정도로 걸레에 묻어있던 오염물질이 쉽게 지워진다. 하지만,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건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다. 물을 묻히고 닦아준 다음 버리면 되기 때문에 너무나 편리하다.

그리고 A9S 펫 ThinQ에는 99.9% 항균 성능의 배기 필터가 들어갔기 때문에 털로 인한 세균 증식에 대한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다.

청소기에 가장 예민하게 구는 사람들은 어쩌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겠다. 우리 집 반려견은 청소기 소리를 싫어하니까, 흡입력이 좋아서 청소기를 돌리는 시간이 짧았으면 좋겠어. 당연히 필터도 좋아야지. 기껏 흡입한 먼지를 다시 뱉으면 반려동물의 호흡기에 안 좋을 수 있잖아? 한 번쯤 해본 이런 생각에 답을 찾고 있다면 LG코드제로 A9S 펫 ThinQ를 추천한다.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분명 행복한 선택이 될 테니까.


*이 글에는 LG전자의 유료광고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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