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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3곳 사라졌다" 세계 코로나 현황 알아보니

조회수 2020. 12. 7.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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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고 약 1년 만이다. 

출처: 언스플래쉬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3일(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오후 9시 9분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만 9249명이다. 우리나라의 대도시 기준이 5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도시 3개의 인구가 코로나19로 사라진 셈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6539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북반구가 겨울철에 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져 각국은 연일 '최악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는 사망자 증가세와 직결되는 경향이 있기에 세계 보건계는 백신이 보급되기 전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이번 겨울을 최대의 고비로 경계하고 있다.

코로나 사망자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출처: 언스플래쉬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28만 1천여 명을 기록한 미국이다. 미국은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2804명(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선 브라질(17만 5천여 명), 인도(13만 9천여 명), 멕시코(10만 7천여 명), 영국(6만여 명) 등의 순서로 사망자가 많다.

출처: 언스플래쉬

  문제는 이 수치가 '추수감사절 연휴 후폭풍'이 닥치기 전이라는 점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37개 기관의 코로나19 현황 예측 모델을 종합해 크리스마스 주간에 최대 1만 9500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앞으로 3개월이 미국의 공중 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에서도 최악의 날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언스플래쉬

영국의 확진자는 이날 1만 4천여 명 늘어 167만 4천여 명이 됐다. 유럽 최초로 사망자가 6만 명을 넘은 영국에서는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이탈리아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66만 4천여 명과 5만 8천여 명에 이르렀다. 이날의 일일 사망자는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전파된 2월 이후 최고치였다. 

  집단면역 전략을 추진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스웨덴은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이날 6400여 명 늘어나면서 누적 27만 2천여 명이 됐다. 

출처: 언스플래쉬

  한편 프랑스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을 내리는 대로 접종 절차에 들어가 다음 달 100만 명에게 접종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25만 7천 명, 사망자는 5만 4천여 명이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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