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만년 3등'이지만 괜찮아!

조회수 2021. 05. 27. 13: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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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머니] 10분만에 재무제표로 기업가치를 한 눈에

■ 카운트머니 & 김태흥 회계사

3분기 연결 매출 10조원
"연말까지 13조원 기대"

돈 세는 남자 정석문입니다. 김태흥 회계사와 함께 이통통신 시장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2020년도 3분기 보고서를 기반으로 살펴봅니다.오늘 분석하는 LG유플러스 연결 재무제표에는 LG헬로비전이 같이 포함 돼 있습니다. 헬로비전은 CJ 계열 국내 1위 케이블 사업자였는데요. 지난해 LG유플러스에 인수된 바 있죠.

[김태흥/회계사 : 올해 3분기 연결 매출 합계를 보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을 포함해 10조 1900억 원입니다.]  

[정석문/아나운서 : 4분기에는 13조 원 정도 되겠네요.]

같은 기간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매출은 13조 780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LG유플러스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깐! 배경지식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PG 부문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했다. 올 3분기까지 PG 사업 매출에 해당되는 실적은 2942억6800만 원이다.

[김태흥/회계사 :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107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은 262억 원이어서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네요.]

영업이익률 7.2%…
비용효율화에 개선세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7.2%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7.4%를 기록하며 미세하게 높았는데요. 통신 3사 전반을 살펴보면 KT는 5.7%의 영업이익률을 올렸습니다.

[김태흥/회계사 : LG유플러스의 경우 매출 자체가 성장한 건 아니에요. 몸집을 불려서 매출을 냈는데,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이렇게 나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영의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정석문/아나운서 : KT는 왜 그렇게 못했어요?]

[김태흥/회계사 : 아무래도 KT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규모가 큰 회사라서. 공기업 시절 유선전화(PSTN)사업이나 케이블 같은 망을 유지보수 하는 게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보다는 몸집이 무겁다고 봐야 할 거 같아요.*]

▷잠깐! 배경지식
KT의 전신은 한국전기통신공사다. 정부 소유의 통신회사에서 지난 2002년 민영화됐으며 이에 따른 경영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R&D 비용 전체 매출액 대비 0.5%
자체 개발보다 협업 강화로 답 찾아

[김태흥/회계사 : 이번 보고서를 보기 전에 느꼈던 3등 이미지와 비교했을 때는 갭이 많이 적다. 1등과 3등의 차이는 적다. ‘LG유플러스가 많이 쫓아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이제부터는 가격 상승을 통한 매출 증가, 고부가 가치산업 상품의 개척이 필요할 것 같아요.]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매출액의 약 0.5%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지출했는데요.  
매출액 대비 2.4%를 R&D 비용에 투입한 SK텔레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정석문/아나운서 : (투자를)거의 안 하네요?]

[김태흥/회계사 :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략이 다른 거죠. SK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가 많잖아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나 거기에 연동해 사용하는 음성 인식 서비스 아리야가 대표적인데요. LG유플러스는 이런 개발을 안 하는 대신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제휴를 맺는 식이죠.]  

[정석문/아나운서 : 어쨌든, 작지만, 3등이지만 효율적이다?]

돌아오는 배당 시즌,
주주환원 강화할까

[정석문/아나운서 : 저는 이 회사를 보며 한 가지 포인트를 찾았어요. 이 회사는 2018년, 2019년도 그렇고 매년 400원의 배당을 주었어요. 현 주가로 살펴볼 때 지금 들어가기에 나쁘지 않지 않나.]

[김태흥/회계사 : 이 정도의 배당률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배당을 적게 하는 회사도 아니다.]

[정석문/아나운서 : 주식을 사라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카운트머니가 뽑은 LG유플러스 키포인트

☞ LG유플러스, 3Q 영업익 7107억원…지난해 연간 실적 상회
☞ 올해 매출 최소 10조 전망 ‘통신업계 맏형 SKT 바짝 추격’
☞ 헬로비전 인수 시너지 장기화…배당투자에 쏠린 개미의 눈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총괄: 최서우 뉴미디어부장
진행: 정석문 아나운서
구성: 박유진 편집자
제작: SBS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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