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노숙자를 살린 고양이의 안타까운 근황

조회수 2020. 12. 16. 2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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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어깨 위 고양이 밥

2007년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길거리 노숙을 전전하던 제임스 보웬은 다친 고양이 밥을 돌보다 버스킹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길거리 공연으로 연명하던 제임스는 어디든 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고, 스카프를 두른 고양이 밥은 시선 강탈 그 자체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책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가 2012년 출간되며 그는 더 이상 길거리를 떠돌지 않아도 되었다. 그야말로 고양이의 보은이었던 것.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자신을 돌봐 준 제임스를 살린 밥은 친구 이상의 가족이 된다. 사람들은 제임스의 노래보다 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신묘한 고양이를 좋아했고, 사람들과 친화력 있는 천재 고양이 밥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책은 40개 언어로 전 세계적으로 800만 권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6년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밥은 영화에도 직접 출연했는데, 자신과 닮은 6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연기도 곧잘 했었다. 분량의 90%를 소화했다고 한다.

출처: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 페이스북
출처: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 페이스북

그러나 이제 고양이 밥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올해 6월 16일 14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너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제임스는 책의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남기며 "밥은 그동안 수천 명의 사람을 만났고, 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밥 같은 고양이는 다시없을 것"이라며 "내 인생에서 하나의 빛이 꺼진 것 같다. 결코 그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하지만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를 통해 다시 밥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전편이 제임스와 밥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을 담았다면 속편은 가족이 된 둘의 그 이후 이야기를 담을 예정.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헤어질 위기에 처한 런던 버스커 제임스와 어깨냥 밥이 들여주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포스터

빅이슈 판매원으로 일하는 제임스와 여전히 어깨 위에 당당한 밥은 크리스마스 런던을 배경으로 따사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모두에게 특별한 응원을 보내는 희망 메시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출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스틸

한편, 1편에 이어 제임스 역에 다시 출연한 '루크 트레더웨이'와 본묘(?)를 연기한 연기천재냥 밥의 환상의 케미를 다시 느껴볼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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