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라떼는 말이야..'를 한다면?
“나 때(Latte)는 말이야~”
이른바 '꼰대'들의
듣기 싫은 일장 연설을 꼬집어 비튼 말이죠.
하지만 나 때(라떼),
과연 나이 지긋한 분들만 할 수 있는 이야기일까요?
10대들의 라떼 이야기,
크랩이 들어보았습니다.
※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촬영했습니다 ※
Q. 요즘 애들 보면 어때요?
"살짝 세대차이가 있다고 해야 하나?
어릴 땐 '애니콜'이라고
옆에 누르면 열리는 핸드폰이 있었거든요?
고1 애들은 그걸 모르더라고요."
- 임효준, 정영수/ 고3
"저희 중3 때까지만 해도
틱톡을 많이 안 했는데
갑자기 활성화가 됐어요."
- 박재민, 박수정/ 고1
"흑역사를
자기 손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웃겨요(ㅎㅎ)"
- 박재민, 박수정/ 고1
"저희 때보다 훨씬
화장 같은 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김승미, 강신애/ 중2
"급식체라던가
새로운 신조 단어?
(너무 많이 써서)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해요."
- 손연성, 박진형/ 중1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엄마한테도 안 혼나고
게임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진짜."
- 유현승/ 초4
Q. 과거에 후회되는 일 있어요?
"학기 초에 연애 했었는데
그게 제일 후회돼요."
- 백지원/ 고3
"롤(LOL,League of Legend)을
다시 시작한 게 가장 후회돼요."
- 라건엽, 유형준/ 고3
"엄마랑 싸울 때 화낸 거요."
- 현이재, 김효원/ 고1
"시험기간만 되면
피시방으로 놀러 다녔던 거요."
- 고승범/ 중3
"(반에서) 부회장 한 거요."
- 이태인, 이강호, 최진욱/ 초6
Q. 요즘 애들에게 조언 한 마디!
"연애하느라 밤늦게까지 전화하느라고
공부를 못 했어.
너네는 절대 연애하지 마."
- 백지원/ 고3
"대학 입시 수시 준비해 보니까
이게 쉬운 게 아니야.
죽을 때까지 연습했다고 생각하면
그때는 대학 입시를 잘 볼 수 있을 거야."
- 김상철/ 고3
"아무래도 꿈이 없는 애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거 찾았으면 좋겠다."
- 현이재, 김효원/ 고1
"나 때는 말이야~
공부가 답이었는데 이제 세상이 바뀌면서
너네가 좋아하는 것도 많이 할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런 길로도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 주승빈/ 중3
"나 때는 말이야,
형들 보면 눈 깔았는데
너희도 눈 깔길 바래."
(!!!!!)
- 최00/ 중2
"치마나 옷이 좀 짧은 거 같은데
길게 입으면 좋을 것 같아."
- 배유진, 박윤진/ 중1
"나이 들면 공부 더 많이 해야 되니까
어릴 때 많이 놀아 둬."
- 이태인, 이강호, 최진욱/ 초6
"공부를... 열심히...
안 해도 돼."
(제작진 : 안 해도 된다고?)
"넹 >_<"
- 최유나/ 초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