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1분에 3병씩 팔린다는 편의점 '핵인싸템'은?
조회수 2020. 12. 19. 15:00 수정
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시대가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진행한
주류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3%가
'집에서 술을 마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음식점'과 '일반주점'이라고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습니다.
홈술이 유행하며 편의점 주류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집에서 술을 마시려는 사람들이 집과 가까운 편의점으로 몰렸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편의점 4사의 ‘2020 톱 5 판매 품목’에 처음으로 소주와 맥주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편의점에서
가장 뜨거웠던 술은
따로 있었습니다.
1분에 3병씩 팔렸다는 '이것'.
과연 어떤 술일까요?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4일까지 150만 병 이상의 와인이 판매됐다고 합니다.
하루에 4300여 병, 1시간에 180여 병,
1분에 3병 꼴로 판매된 셈인데요.
판매된 와인 병을 눕혀
서울과 부산을 이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엔 연말이 다가오며 인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와인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동안 와인은 특별한 날 고급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비싼 술'로 여겨졌습니다.
전문매장이나 백화점에서 구매해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강했죠.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이 1~2만 원 대의 저렴한 와인을 선보이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그냥 똑같은 술'로 여겨지며 일상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했죠.
여기에 홈술이 트렌드가 되며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뭘 좀 아는 사람들’이나
마시는 줄 알았던 와인.
홈술과 함께 찾아온 와인의 대중화 덕에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오늘 퇴근길엔 와인 한 병 사서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편의점에서 1분에 3병씩 팔린다는
화제의 OO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장주영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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