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와버린 크리스마스 눈물나는 아이들 상황
연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는데요,
특히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없는
어린이들이 무척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
이들이 직접 그린 일기와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인터뷰를
스브스뉴스팀이 취재해보았습니다.
엄마 있잖아, 코로나가 유행이잖아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산타클로스가 마스크
안 쓰고 확진자 집에 갔다가
코로나에 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면
지구인들이 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크리스마스를 맞아 양천구청
SNS에 올라온 한 초등학생의
그림일기. 귀여운 내용이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올해
오실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물어보더라고요
아이가 좀 걱정을 하는 거예요
그림을 그려 놨더라고요"
- 황지선 / 그림일기 속 어머니,
양천구 홍보팀 주무관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을 크리스마스
하지만, 올해는 이전과 전혀
다른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산타도 어린이집에 오지 않을 예정이고
분장도 없을 예정이고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 취소가 된 상태고요"
- 유튜버 ‘포천라이프’ /
어린이집 보육교사
동심이 가득해야 할
크리스마스 편지엔
코로나에 대한 근심 뿐입니다
‘전 소원이 있어요 뭐냐하면
코로나가 빨리 끝나는 거예요’
‘올해 코로나가 퍼져 못 오실 수 있지만
올 수 있으면 꼭 우리 집에 와주세요
올 때 코로나 조심하세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똑같은데요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하지만 제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제발 코로나 치료제를
가져다주실 수 있나요?'
갖고 싶은 선물을 고민하기도 바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2021년 크리스마스는…
"올해는 이렇게 지나갔지만
내년에는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들 수 있도록 모두
다 같이 방역수칙을 지켜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줬으면 좋겠어요"
- 황지선 / 코로나 시대의 어머니
"코로나 때문에 산타할아버지랑 같이
선물 못 받아서 속상하지만
코로나가 없어지면 친구들이랑
같이 바깥 놀이 나갈래요
메리크리스마스! 코로나 없어져라~"
- 최민우, 박준우 / 코로나 시대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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