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도 아니고 '집'으로 배송된다는 1만원짜리 기내식

조회수 2021. 01. 13. 0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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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양윤영 에디터

-안방에서 만나는 여행, 진에어 기내식-

새해가 시작되면 여행 계획부터 짜던 분들 손-!!

하지만 올해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잖아요.

캔디처럼 여행이 너무나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내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있다고 해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진에어.

기내식 박스도 진에어 느낌 나는 연두색이더라구요.


기내식 세트는 3가지 중에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데요.

캔디는 3종 모두를 골라봤어요.

1세트당 10,000원이고 배송비 3,000원이 붙는답니다.


** 유통기한이 2일으로 매우 짧은 편이니 주문시에 유의하세요.

1. 비프 굴라쉬 파스타 세트 : 10,000원


엄청나게 낯선 첫번째 메뉴명.

소고기 스튜의 일종으로, 헝가리 전통 음식이라고 해요.

어떤 맛일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지만

그래도 소고기니까 왠지 모르게 기대되더라구요.

기대감 가득 안은 채로 메인디쉬를 맛보기 전에,

버터를 곁들인 식전빵부터 먹어봤어요.

특별한 맛보다는 식전빵까지 챙겨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버터를 바를만한 칼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답니다.


** 식전빵은 모든 구성에 동일하게 포함되어 있어요.

팬네 파스타 위에 올라간 소고기 덕에 비주얼 난리난다bb

소고기도 부드럽고 팬네도 잘 익었더라구요.

양념도 잘 배어있어서 먹기 좋았어요.


전체적으로는 익숙한 토마토 소스 맛이 났는데요.

다만 향신료 향이 강해서 캔디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기내식답게 간이 센 편이라 음료를 곁들이는 게 좋을 듯.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답니다.

-소고기목심(호주산) 20.75%

-건면(이탈리아) 11.24%

-토마토쿨리

-브로콜리

비프 굴라쉬 파스타에 포함된 샐러드는 월도프 샐러드.

사과, 호두, 크랜베리, 햄 등의 재료가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있었어요.

익숙한 마요네즈 샐러드의 맛이지만

다양한 식감 덕에 먹는 맛이 있었답니다.


비프 굴라쉬 파스타 세트는 420g에 660kcal.

3가지 기내식 세트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낮았는데요.

(단순 수치상으로 낮은 것일 뿐,

100g당 칼로리는 크림파스타 세트가 가장 낮았어요.)

2. 캐슈넛 치킨 세트 : 10,000원


홍콩 가보신 분들에게는 어딘가 익숙한 이름일 거 같아요.

두번째 메뉴는 홍콩 맛집에서도 만날 수 있는 캐슈넛 치킨!

거기다가 취나물밥이 함께 구성되어 있답니다.

기내식 3종 중에서 유일하게 밥이 포함된 메뉴에요.

진에어 캐슈넛 치킨은 탕수소스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탕수 소스=달콤한 맛'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먹어본 캐슈넛 치킨은 매콤달콤했어요


캐슈넛 치킨에 취나물밥이라는 생소한 조합.

취나물향이 강하지도 않고 치킨 소스도 대중적인 맛이라 잘 어울렸어요.

두가지 메뉴의 조화를 많이 생각한 듯한 느낌이에요.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닭가슴살(국내산) 23.55%

-케첩(외국산)

-쌀(국산)

-취나물(국산)

캐슈넛 치킨에는 러시안 샐러드.

삶은 감자, 햄, 콩 등이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있었어요.

계란에 감자까지 있어서 포만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밥 메뉴에 있는 샐러드라서 2배로 배부른 느낌이에요.


캐슈넛 치킨 세트는 410g에 853kcal.

포만감 뿐만 아니라 칼로리까지 장난없는 구성이랍니다.

3. 크림 파스타 세트 : 10,000원


앞의 두 메뉴에 비해 훨씬 친숙한 이탈리아 기내식 메뉴!

파스타 가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크림파스타에요.

크림 파스타의 첫인상은 초록초록하다는 것이었어요.

바질 페스토에 파슬리까지,

온통 초록빛이 가득한 비주얼ㅋㅋ


처음엔 바질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요.

소스와 면을 잘 섞어주니 향이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익숙한 맛이어서 그런지 캔디 입맛에는 가장 맛있었어요.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았답니다.

-생크림 21.24%

-건면(이탈리아) 11.05%

-우유

-새우

완두콩에 병아리콩까지,

콩싫모는 손도 못 댈 듯한 샐러드가 들어있어요.


콩을 좋아하는 캔디는 한 스푼 크게 먹어봤는데요.

콩과 허니머스타드 소스 맛이 따로 놀더라구요.

다른 세트에 있는 샐러드들처럼

마요네즈 소스였으면 조금 더 나았을듯ㅠ


크림 파스타 세트는 570g에 775kcal.

얼핏 칼로리가 높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100g당 칼로리를 계산해보면 기내식 3종 중 가장 낮답니다.

비프 굴라쉬 파스타 세트의 브라우니,

캐슈넛 치킨 세트의 크림 퍼프,

그리고 크림파스타 세트의 망고 푸딩까지.

기내식 3종에 들어있던 디저트들을 모아봤어요.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맛인데요.

그래서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식전빵에 메인디쉬,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까지.

박스 1개를 꽉 채우는 알찬 구성이었어요.

가성비는 사람마다 다를 지 몰라도

가심비 채우기에는 딱!


여행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시킨 기내식이었지만

왜 기내식을 먹을수록 여행이 더 그리운 걸까요ㅠㅠ

동봉된 기내식 안내 티켓으로나마

여행 느낌 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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