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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줄이고 이익 늘리는 배달 장사 '꿀팁' 대공개

조회수 2021. 1. 13.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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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하지 않는 게 없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매장 이용이 제한되며

요식업계에서 배달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는데요.


일반 음식점은 물론

고급 음식점까지 배달에 나섰고,

최근엔 팝콘과 나초 등 간식을 배달하는

영화관까지 등장했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그러나 배달 서비스는

마진이 워낙 적기 때문에

무턱대고 시작했다간

매장 영업만 할 때보다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는데요.


성공한 배달의 민족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남는 게 없는 배달 장사?

먼저 배달 마진이 박한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요.


배달은 배달 수수료, 포장 등 

매장 장사에 비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 

마진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부담은

가게를 홍보하고 배달 주문을 중개해주는

배달 플랫폼에 내야 하는 사용료, 

즉 ‘배달 수수료’입니다.


배달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에

가게를 입점하고 홍보하려면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배달 수수료는 앱마다 다르지만

보통 매출의 20% 정도로 책정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자영업자 대신 배달을 해주는

배달 대행 기사에게도

배달비를 줘야 합니다.


배달 주문 한 건당 적게는 2000원,

많게는 4000원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배달 기사를 관리하는

배달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고

라이더를 제공받는 경우

계약에 따라 월 최소 10만 원 이상의

가맹비를 내야 합니다.


이 외에 음식 포장이나

리뷰 이벤트와 같은 이벤트 진행에 쓰이는

부수적인 비용도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쿠팡이츠'를 통해

1만 원짜리 파스타를 판다고 가정해볼까요?


파스타의 원가는 2000원입니다.


배달 대행까지 해주는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의 이용료는

배달 수수료와 배달 기사 배달비,

부가세 등을 합쳐 4500원이죠.


여기에 포장에 필요한 비용 500원과

리뷰 이벤트로 증정하는

서비스 음료의 원가 300원이 더 들어갑니다.


결국 배달 서비스로

1만 원짜리 파스타를 팔고 남는 건

2700원뿐이죠.

배달 마진 키우는 꿀팁

그렇다면, 

배달 마진을 키우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요식업계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달 객단가를 높이는 것입니다.


1만 원짜리 파스타 두 개를 

두 번 나눠 파는 것보다 

한 번에 팔았을 때 

수익률이 두 배 정도 올라갑니다.


매출은 두 배 커졌지만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배달비는 

그대로이기 때문이죠.

출처: 배민 사장님광장 홈페이지

배달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파는 음식보다 

배달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을 높이거나,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을 높이거나, 

잘 팔릴 만한 세트 메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배달 케미를 생각하라!

가게 사정에 적합한

배달 플랫폼을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달 플랫폼은 회사마다 

수수료 책정 방식이 다른데요.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은 

광고 서비스 ‘울트라콜(월 8만8000원)’을 

신청한 수만큼 수수료를 받습니다.


*울트라콜 :

자영업자가 특정 위치를 선택하면, 

그 위치 주변에 있는 사용자의 앱에서 

매장을 상위 노출시켜주는 서비스. 

넓은 지역에 홍보를 원할 경우 

여러 위치를 선택할 수 있음.

출처: 유튜브 '채널 요기요' 캡처

반면 ‘배민라이더스’는 

월 매출의 16.5%를 

수수료로 산정하고 있죠.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매출의 12.5%와 함께 

건당 2900원의 수수료를 떼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달 플랫폼마다 

수수료 책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배달 플랫폼을 정할 땐 매출 규모나

주요 판매 경로를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배달의 시대, 새로운 식당이 뜬다

최근엔 배달의 장점을 극대화한 

색다른 사업 아이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홀 없이 주방만 둔 채 

배달로만 음식을 판매하는 

‘배달 전문점’ 창업인데요.


임대료가 저렴한 지하에 매장을 열어도 되고,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 등을 아낄 수 있어 

창업 초기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매경 DB

업계 관계자는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임대료가 저렴해진 요즘 같은 상황에선 

배달 전문점도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라이더가 부족할 정도로 

배달 경쟁이 과열됐기 때문에 

창업 전 배달 루트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음식점 사장님 배달 이익 올리기 

`꿀팁`은 바로 이것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나건웅 기자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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