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인 줄 알았는데..실제 엄청난 연차의 선후배여서 놀랐다는 두 배우

조회수 2021. 01. 13.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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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1. 류준열의 최두일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장면

펜트하우스 파티가 끝난 후 남겨진 박태수(조인성)와 성폭행범 송백호(오대환). 이제 친구가 되었다며 갑자기 반말을 하며 친한척하는 송백호의 모습에 박태수는 열이 받지만 결국 떠나려 한다. 


이때 송백호가 성폭행당했던 지민이를 내일 학교 가서 또 본다고 말하자 결국 박태수가 이성을 잃고 송백호를 때리려 한다. 이때 어느 순간 최두일(류준열)이 달려와 태수 대신 송백호를 폭행하고 그를 고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나서 태수에게 동향 친구라며 자기를 알리는 최두일.


-이 장면은 테헤란로의 골목길에서 급하게 추가해 완성한 장면이다. 류준열의 등장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원래 오대환이 "나 내일도 지민이 보러 가야지" 라고 말하는 문제의 대사는 그나마 수위를 낮춘 버전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너무 센 표현이어서 그나마 수정한 버전이라고 한다.


-류준열이 오대환을 패는 장면은 일부러 숨을 몰아내서 한 연기였다. 그냥 봐도 달려와서 때린 것 같은데 역시 배우는 다른 것 같다.


2. <더 킹>으로 상을 받은 류준열이 실수한 사연

이후 최두일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가 속한 들개파의 보스로 김의성이 등장한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표정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이후 류준열은 <더 킹>으로 여러 영화제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고, 함께 연기한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등 여러 선배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하필 내려오는 도중에 자신의 보스(?)였던 김의성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제야 수상소감에 김의성의 이름을 빼먹은 걸 알고 '아차' 했다고 한다. 김의성은 그 와중에 들개파 보스처럼 류준열을 노려봤다고…


3. 출연했는데 아무도 몰라줬다는 이 배우

들개파 장면에서 김의성과 부하들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김양이 소리 없이 등장한다. 그런데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이 배우를 보고


'설마 고아성이겠어?'


했는데 엔딩 크레디트에 고아성 이름이 나온 걸 보고 모두 놀랐다고 한다. 그만큼 경력 많은 배우가 대사 없이 무표정하게 등장해서 설마 그녀인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4. 친구인 줄 알았는데… 실제 엄청난 연차의 선후배여서 놀랐다는 두 배우

이후 오랜만에 만난 박태수와 최두일이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며 회포를 푼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에 서로 자신들이 싸움을 잘한다고 말하다 동네 학교 놀이터에서 씨름을 하다 지쳐 쓰러지며 우정을 확인한다.


-조인성과 류준열이 함께 포장마차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이 진짜 동갑내기 친구처럼 보였다는 반응이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친구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5살 차이로 조인성이 형이다.


-그런데 데뷔 연차로 따지면 당시 류준열은 1년 차, 조인성은 18년 차였다. 그 정도로 엄청난 연차여서 류준열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류준열은 두 사람이 이렇게 나이차가 많지 않은 것에 대해 조인성이 촬영 전 너무나 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조인성의 동안 외모도 한몫해서 친구라 생각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당시 촬영에서 되도록 조인성과 같은 연배로 보이기 위해 최대한 민낯으로 꾸미고 나갔다고 한다. 세수하고 로션만 바르고 출근한 셈.


-씨름 장면은 늦은 저녁에 촬영했다. 정우성은 당시 촬영 때 구경하러 왔는데, 늦은 시간에 많은 동네 주민들이 모였는데도 질서 정연하게 조용히 촬영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자기가 신인이었을 때만 해도 고성방가와 방해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시대가 변했는지 너무 잘 배려해주고 참여해주는 주민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5. 역시 프로들! 촬영 전 30분까지 숙취에 깨지 못한 상태서도 멋진 연기 펼친 세 배우

본격적인 전략부의 한 식구가 된 박태수. 그리고 세 사람이 후광이 비친 상태서 검찰청으로 유유히 걸어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이 영화의 공식적인 첫 촬영이었다.


-그 전날 세 배우가 파이팅하자며 엄청나게 취하도록 마시다가 아침에 사발면을 먹고 간신히 숙취해소 후 30분만 자고 촬영 현장에 합류해 이 멋진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류준열 같은 후배들은 선배들의 이 모습에 감탄했다고 하는데, 사실 세 배우 모두 숙취해소가 제대로 안된 상태서 아무렇지 않게 멋지게 폼을 잡으려다 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


6. 알고 보니 실화라는 검사들의 대기업 총수 망신 장면

이윽고 전략부가 조사 차원에서 기업 총수들을 부르고 면박을 주는 장면.


-해당 장면에서 젊은 검사들이 나이 많고 지긋한 기업 총수들을 압박하고 벽보게 서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 속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되겠지만 실제 8, 90년대 검찰에서 기업 총수들을 조사했던 당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그만큼 기업인들이 검사들을 마주하는 것은 공포 그 자체였다고 한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심했다고 한다. 벽보고 서있는 것은 기본이며, 나이도 어린 검사를 불러 조사시킨 다음 반말에 모멸감을 느끼게 하며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7. 대사 한 마디로 '멋짐'을 드러내는 이 배우

김아중의 장점이 잘 나타난 장면. 화장실에서 칫솔만 문 장면과 6시 뉴스 소식을 알리는 아나운서 톤은 모든 배우들이 보고 감탄했던 장면이었다고 한다.


칫솔만 물어도 섹시했고, 6시 뉴스를 알리는 톤은 진짜 아나운서 같았다고 한다. 적은 출연 씬에도 최선을 다해 완벽을 추구한 그녀의 노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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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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