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한국음식" 말했다고 중국 소속사 계약해지 당한 유튜버

조회수 2021. 01. 20.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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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amzy’ 캡처

한국 유명 ‘먹방’ 유튜버가 김치를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중국 광고업체에 계약해지를 당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기 유튜버 ‘햄지’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530여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햄지는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에서 주꾸미 볶음밥과 김치 등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중국인들이 쌈 문화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가 났다. 그런데 곧바로 햄지가 우렁쌈밥을 먹는 영상을 게재해 너무 기뻤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햄지는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고,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난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Hamzy’ 캡처

비난이 거세지자 햄지는 중국 네티즌에게 '중국 놈'이라는 표현이 중국어 번역기를 통해 번역되면서 욕설처럼 들릴 수 있다며 해명글을 올렸다. 햄지는 "중국분들이 제게 배신감을 느끼고 화가 난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중국인을 비하한 욕설에 동조한 것이라면 사과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중국에서 햄지의 영상 계정을 운영하는 상하이 소재 광고업체 수시안은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사이트에서 햄지의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수시안은 공지문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모욕하는 어떤 행동에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가 계약한 어느 외국 블로거도 중국을 비난하는 태도나 발언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 “조국에 대한 충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햄지가 용서받으려면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댓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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