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 1인당 천 원씩 모아서 1억 원 내놓으라는 뻔뻔한 유괴범 정체

조회수 2021. 01. 2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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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대 문제작이 될 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 메인예고편

<고백>의 메인 예고편은 사회복지사 오순(박하선)과 보라(감소현)가 자전거를 타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 파출소로 아이가 유괴당했다는 제보가 오게 되고… 다음날 언론을 통해 믿기 힘든 유괴범의 요구조건이 공개되는데…

바로 전 국민에게 일주일  안으로 국민 1인당 천 원씩 모아서 1억 원을 만들라는 것! 만약 모이지 않을 경우 아이를 죽이겠다고 한 유괴범! 

뭐지? 대체 이 뻔뻔함은?

생각할 찰나…

사건을 수사하던 신입 경찰 지원(하윤경)은 유괴범이 돈을 넣으라는 유괴 모금계좌를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계좌는 다름 아닌 복지센터 후원계좌였던 것! 

이후 유괴된 아이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담긴 장면이 등장한다. 아이는 친부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아이였던 것! 이후 아이가 장기간 학대를 당해왔다는 사실이 주변인들의 증언과 조사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아직 유괴범의 의도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주변 증언과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유괴범은 오히려 친부로부터 아이를 구하려던 존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유력한 용의자는 아마도 박하선이 연기한 오순이 아닐까? 아이의 학대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그녀가 뭔가 결심을 하는 듯한 표정은 그녀가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라는 뉘앙스를 남긴다.

과연 그녀가 한 선택은 무엇이며… 예고편의 말미에 보라가 하려던 할 말은 무엇일까? <고백>은 여러 생각과 여운을 남긴 채 메인 예고편을 마무리한다. 

박하선은 이 작품으로 작년 폐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그녀의 첫 여우주연상 수상이다. 지금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하선에게 새로운 연기적 동기를 부여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박하선은 이 작품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들의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을 맡았다. 오순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박하선은 이 작품에서 복잡한 내면을 응집력 있게 표현해 영화의 주제의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제목인 '고백'은 타인과의 유대에서 위로와 구원을 받아 삶의 의지를 다잡고 용기를 얻는 희망의 과정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문 제목인 ‘GO BACK’의 뜻처럼 아이들의 끔찍한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때로 돌아가고픈 회귀에 대한 염원, 이에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내포하고 있다. 

다소 도발적인 설정을 지니고 있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관심이 높아진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여운을 남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백>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우리 영화 볼래?: <고백>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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