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축구하다 부상 당하면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21. 1. 23. 00:32 수정
일반 조기축구 팀과는 제법 다른 모습..
최근 마지막 대회 출전에 나선 '뭉쳐야 찬다' 팀.
그 과정에서 상당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8강전은 극적인 승부의 연속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
안정환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극적인 전술 변화로 만들어낸 2-2 동점.
승부차기 끝에 말도 안 되는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편 경기 내용 뿐 아니라 또 하나의 재밌는 요소가 있었다.
이 경기 뭉찬의 상대는 바로 서울시 의사팀이었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던 의사팀 선수.
이름에서 짐작하듯 이 팀 선수들은 모두 의사들로 구성됐다.
벤치에서 지켜보며 곧바로 진단 들어가는 모습.
한편 자가 진단 후 더이상 뛰지 못함을 직감한 당사자.
심지어 정형외과 전문의였다.
곧바로 부상 부위가 어딘지 알아챈 이 선수.
인대 다친 것 같다며 자가진단을 내렸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전문 용어.
이 팀은 딱히 응급차도 필요가 없다.
곧바로 팀 자체적으로 진단 들어가는 모습.
대충 상황을 듣더니 바로 조치 들어갔다.
일반 조기축구 팀과는 제법 많이 다른 모습.
이게 바로 의사들이 축구하면 벌어지는 상황이다.
자가 치료가 가능한 의사 팀.
사실 이 팀엔 꽤나 유명한 주치의도 있었다.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가져간 이 선수.
바로 기성용 전담 주치의였다.
어딘가 달라도 많이 다른 의사 조기축구 팀.
다른 것보다 자가 진단 능력은 상당히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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