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를 '무비'로 만들어 버렸다는 황정민 근황

조회수 2021. 01. 2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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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정아 기자

새로 개봉하는 영화 예고편이냐고요? 황정민 주연의 누아르 영화냐고요? 아니요! 정답은 바로, 유노윤호의 신곡 뮤직비디오 속 황정민입니다. '갑분황(갑자기 분위기 황정민)'. 유노윤호 뮤직비디오에 갑자기 등장하는 것도 모자라, 뮤직비디오를 영화로 만들어 버린 황정민의 열연 덕분에 이번 주 황정민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들끓게 한 장본인이 됐습니다.


등장부터 악의 기운을 몰고 온 황정민은 제 존재감만으로도 뮤직비디오를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 버렸는데요. 뮤직비디오 속에선 어떤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치 "어이~식빵 브라더"를 외칠 것만 같은 표정입니다.

황정민은 등장 신부터 현장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죠. 담배를 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탕을 물고 있는 이 장면 역시 황정민의 애드립으로 탄생했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즉석으로 "사탕이 있냐"고 물어본 황정민은 소품으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 후반부, 본격적인 황정민의 연기 질주가 시작됩니다. 첫 번째 질주는 바로 먹방. 중국집 먹방에 특화돼 있다는 황정민은 이번에도 한 상 잘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먹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정확히 뭘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황정민 때문에 침이 고였다는 반응이 폭주했죠. 아무래도 유노윤호가 총을 쏘지 못한 이유가 "황정민이 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닐까"라는 추측까지(ㅋㅋㅋㅋ).

이후 누아르 장인 황정민의 연기는 러시안룰렛을 하는 장면을 통해 진가가 드러납니다. 광기 넘치는 표정과 황정민 특유의 호흡으로 그는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죠. "대체 이 영화 개봉 언제 하는 거죠", "영화 한 편 다 본 것 같다"는 반응을 불러 모은 황정민은 왜 그가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인지를 증명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황정민이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사실.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맺어진 유노윤호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출연 부탁을 하는 유노윤호에게 황정민은 "윤호야, (네가) 창피하지 않게 준비한 앨범인 만큼 나도 창피하지 않게 출연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흔쾌히 뮤직비디오 출연을 승낙했다고 하죠.

신인 시절 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후로 황정민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촬영 내내 민폐를 끼칠까 걱정이 돼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는 황정민. 역시 '갓정민'답습니다.


(왼쪽부터) <부당거래>, <신세계>
(왼쪽부터) <아수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뮤직비디오 속 황정민의 모습을 보고 이전 황정민이 연기한 캐릭터가 겹쳐 보인다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부당거래>의 최철기, <신세계>의 정청, <아수라>의 박성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인남까지! 여러분들은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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