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티 하우스 느낌, 집에서 재현하기

조회수 2021. 01. 26.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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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실론티 요리사

생존을 위해 들이켜는 카페인보다 우아한 차 한 잔이 당기는 날이 있다. 오래된 커피메이커로 카카오닙스를 우려 마셔본 기억을 떠올려 그럴듯한 차를 만들 순 없을까? 자타 공인 소문난 차 마니아에게 인생 첫 수제(?) 블렌딩 티를 만들 조언을 구했다. “향이 튀지 않고, 보디감도 보통인 실론(홍차) 베이스가 무난할 것 같은데.” 캔 음료로만 접했던 ‘실론’을 처음으로 만져볼 기회였다. 전문적인 티하우스에선 오일을 이용해 아로마를 추가하지만, 대체품은 얼마든지 있다. 추운 겨울, 달콤한 파이가 떠오르는 실론 캐러멜 티를 만들었다.

*실론 캐러멜 티

재료: 커피메이커 , 캐러멜, 카카오닙스, 실론 잎 

1. 커피메이커 필터에 찻잎을 2~3g 넣고, 카카오닙스를 비슷한 양으로 넣는다.

2. 그 위에 캐러멜을 얇게 썰어 원하는 만큼 넣는다.

3. 찬물을 커피메이커에 넣고 뜨거운 물로 우린다.

여기에 시나몬 파우더나 볶은 율무를 넣거나 대체해도 된다. 나는 달콤한 향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캐러멜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찻잎의 향이 묻히는 듯했다. 취향에 따라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이번 요리에 등장하진 않지만, 산뜻한 향을 원한다면 오렌지 껍질을 우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슬로푸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찻잎을 절구 등에 살짝 찧어 우리는 것도 좋다.


차에 곁들일 과자로는 무엇이 좋을까. 차 마니아의 제안은 듣기에도 달콤했다. “시리얼에 들어 있는 바삭한 마시멜로를 카카오닙스 티에 곁들여도 되고, 제철 과일 딸기는 대부분의 티에 잘 어울리지.” ‘얼죽아’과라면 시판 홍차 티백 두세 개를 우려 얼음을 타서 즐길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 손님들을 초대해 근사한 차를 한 잔 대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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