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체제' KIA.. '1등'할 의지가 없다?!
2021 KBO리그에서 5강 진입 이상을 노리던 KIA 타이거즈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양현종이 지난달 30일 KIA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올해 계약이 불가하다는 의사를 전한 것.
양현종의 잔류 계약을 준비했던 KIA로서는 난감한 상황.
당장 믿을 만한 국내 선발 투수가 부족해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채울지도 고민.
브룩스-멩덴-양현종으로 이어질 꿈의 트로이카는 그야말로
꿈이되고 말았는데...
이후 2월 1일 윌리엄스 감독은 FA와 트레이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언급.
하지만 KBO리그의 선발 투수 품귀 현상을 감안하면 트레이드는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
결국 현재 FA 미계약 상태인 두산발 FA 선발 투수 유희관, 이용찬에 KIA가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는 궁금한 대목.
이들에 대한 사인앤트레이드 방식이 협의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기도 했다..
KBO리그: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치는 양현종 / 6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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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모범생' 최형우, KIA 외부 FA 영입은 모두 성공?
KIA는 외부 FA 영입이 잦은 팀은 아니다.
마지막 외부 FA 영입은 2016시즌 종료 뒤 최형우를 4년 총액 100억 원으로 사상 최초로 세 자릿수 억대를 넘긴 당시 최고 금액으로 데려온 것
최형우는 2017년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 1.026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7.20으로 KIA의 통합 우승 선도.
KIA의 최형우 영입은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외부 FA 영입 사례로 손꼽힌다.
최형우 이전에 이범호, 김주찬 등 외부 FA 영입 역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하지만 2020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타이거즈 구단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FA 선물’을 받지 못했다.
조계현 수석코치가 2018년 단장으로 내부 승격한 후 외부 FA 영입은 끊기고 말았는데.. 그 이후 팀 성적은 하락 일변도다...
조계현 단장의 임기 3년간 KIA의 팀 성적은 4위 이상이 한 번도 없었다. 2018년 5위, 2019년 7위, 2020년 6위로 중하위권을 임기 내내 전전했던 단장의 재계약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19년 김기태 감독이 시즌 도중 최하위 추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을 때도 조계현 단장은 ‘책임론’을 비켜갔다.
KBO리그: 최형우, 곧바로 경기를 뒤집는 투런 홈런 / 1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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