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깜짝 놀란다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성우 실제 모습

조회수 2021. 02. 11.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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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관련 사실
출처: <하울의 움직이는 성> 포스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개봉 당시 일본에서 1,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국내에서도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출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특히 작년 2월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이 스트리밍되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20년 한국 넷플릭스 인기영화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도시

출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19세기 말 유럽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주인공 '소피'가 사는 도시는 프랑스 동북부에 있는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를 배경으로 했는데요. 
출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미야자키 감독은 유럽의 실제 분위기를 담기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거리의 소음 등을 직접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을 깨면서까지 기무라 타쿠야를 캐스팅한 이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작품에 인기 성우나 배우를 기용하지 않기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신념을 깨고 주인공 '하울' 목소리 연기를 기무라 타쿠야에게 맡겨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출연하고 싶다며 스튜디오 지브리에먼저 연락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스튜디오 지브리 스즈키 토시오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감독은 작품과 근접한 30명의 후보를 뽑아 놓고도 마땅한 사람이 없다며 불평했다." 라며 "그러던 어느날 기무라 타쿠야가 가족들이 모두 지브리의 열성 팬이라며 꼭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야자키 감독이 당시 활동하던 일본의 젊은 가수들을 전혀 몰랐는데 유독 기무라 타쿠야만 알고 있었다"라며 신기한 인연을 언급했는데요. 기무라 타쿠야가 속한 그룹 'SMAP'가 무명이었던 시절, 미야자키 감독은 지하철에서 그를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미야자키 감독은 지하철 승객들에게 열심히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측은해 계속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이후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은 '무명그룹의 설움'이라는 키워드로 미야자키 감독의 머릿속에 남아있었고, 그를 기억한 미야자키 감독은 오랜 신념을 깨고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목소리 출연을 결정한 할리우드 배우


미국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디즈니가 배급을 담당했으며,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 '하울'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다크나이트> 의 '배트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인데요.
출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틸컷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너무나 인상 깊게 봤던 그는 성우 제의를 받자마자 어떤 역할이라도 출연할 수 있다며 동의했다고 하는데요. 크리스찬 베일은 일본 원작과 달리 살짝 걸걸한 목소리로 하울을 연기했지만, 오히려 그 목소리가 더욱 남자답게 느껴져 설렌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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