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배우가 '덕질'한다는 한국배우 정체

조회수 2021. 02. 10.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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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새롭게 추가된 비하인드 & 트리비아 5부

1. 알고 보니 실제 침묵 속에 촬영된 이 장면

결국 오랫동안 일한 문광을 퇴출시키는 연교.


-이때 연교가 문광에게 떠나 달라는 대사를 심각하게 하는 듯한 장면으로 그려지는데, 사실 이 장면은 대사를 치기 전 두 배우가 침묵을 유지한 장면이었다. 콘셉트는 헤어지려는 연인의 모습이었다며…

2. 엄청난 스포가 될뻔했던 이 장면

그리고 이어서 문광이 캐리어와 짐을 들고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이 이정은의 첫 촬영 장면이었다.


-이때 봉 감독은 영화의 중요한 반전을 이정은에게 알려주며 어떤 콘셉트에 맞춰야 할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영화 속에서는 문광이 걱정스럽게 집을 쳐다보고 나가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원래 촬영한 장면에서는 문광이 집 벽을 잡고 우는 모습을 이정은이 표현해 감독을 놀라게 했다. 큰 스포가 될 수 있었던 대목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삭제되었다.

3. 왜 박소담은 이상한 목소리를 내었나 알고 보니 이 목소리의 레퍼런스는…

박사장(이선균)이 전해준 가사도우미 제공회사 '더 케어'의 명함을 받은 연교가 전화를 하자, 이를 받은 기정이 특유의 진중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박소담의 이 목소리가 참 독특했는데 이때 박소담이 자신을

'더 케어'의 여명선입니다"

라고 소개한다.


이 이름은 당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국정농단 청문회에 등장한 화제의 인물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그녀가 청문회에 나와서 말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과 작가들이 레퍼런스로 삼은 것이다. 박소담은 이 설정에 맞춰 연기한 것이다.

4. 중동국가에서는 불쾌하다며 삭제한 이 장면

이후 엄마 충숙(장혜진)까지 합류하며 사실상 네 가족의 사기행각이 성공한 듯 보인다.


-그리고 송강호가 다송이(정현준)의 선물을 들고 올라오며 가정부로 취업한 아내 장혜진의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대며 장난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중동국가에서 문제가 되어 바로 삭제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문화적 정서가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문제의 '소파 씬'도 검열 삭제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5. 눈치채셨나요? 네 가족이 마시는 맥주가 다른 것을…

취업에 성공한 기택 내 가족이 집에서 회식을 하는 장면.


영화 초반에 네 가족은 피자 박스 접는 아르바이트로 저렴한 필라이트 맥주를 마셨는데, 이제 돈을 벌게 되면서 비싼 아사히 맥주를 마시며 고기를 굽고 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엄마 충숙만이 여전히 필라이트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여전히 엄마가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결국 후반부 충격적인 결말의 또 다른 복선이다.

6. 샤를리즈 테론이 덕질한다는 이 한국 배우의 정체

아카데미 레이스 당시 샤를리즈 테론과 박소담의 만남은 큰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팬이라고 말한 대목도 매우 인상적이다. 그러면서 트위터에 박소담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Excuse me while I fangirl…"

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황석희 번역가의 말에 따르면 'Excuse me while I fangirl'이라는 문장은

미안한데 잠깐 덕질 좀 할게요"

라고 번역하면 된다라고 한다. 그만큼 샤를리즈 테론은 <기생충>의 박소담의 연기에 너무 크게 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를리즈 테론이 박소담을 덕질했다는 사실 자체가 여전히 놀랍다.


6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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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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