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노견의 평생 잊지 못할 드라이브
“정말 가슴 아픈 경험이었지만 나이 많은 애완동물이 얼마나 훌륭한지 깨달았습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The Dodo)는 최근 노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라로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라로슈(LaRoche)는 얼마 전 20년간 함께했던 고양이를 떠나보냈는데요. 그 빈자리를 다른 나이 많은 동물에게 열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웹사이트에서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쏘니(Sonny).
16세로 추정되는 이 개는 길에서 발견되었고, 몸속의 마이크로 칩이 내장돼 있었지만 원래 견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죠.
쏘니는 나이도 많아 입양처를 찾는것 또한 쉽지 않아 보였는데요. 라로슈는 보호소에 가 그 개를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 후 5일 뒤, 보호소를 찾은 라로슈는 쏘니를 마주한 순간 가족이 될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하는데요.
보호소 직원들은 30분 동안 함께 있으면서 신중한 결론을 위해 그를 도왔지만 라로슈는 개를 만나기 5일 전부터 가족이 되기로 결심 했다고 합니다.
라로슈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쏘니는 미소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아마 쏘니 견생에서 가장 행복한 드라이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쏘니는 라로슈의 집에 금방 적응했고, 라로슈를 믿고 잘 따르며 산책도 여유롭게 즐긴하고 하네요.
라로슈는 “Sonny는 여전히 줄 사랑이 너무 많고, 남은 날 동안 둘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마음씨 착한 라로슈와 쏘니
평생 행복하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