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생각] 골프공 딤플 커버에 대한 고찰

조회수 2021. 02. 18. 15: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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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를 위한 정상화 대표의 골프생각


골프공의 딤플에 엄청난 뭐가 있을 거라고 메이커들은 믿게 하는 마케팅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실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정확히 말하면, 골프공이 빠르게 움직여서 공이 있던 자리에 순간 진공이 생기는 걸 딤플로 형성된 불규칙한 공기 흐름으로 빠르게 메꿔주는 기능이다. 골프공이 앞으로 밀고 나갈 때 앞쪽에 쌓이는 공기 저항과 뒤쪽의 진공 발생으로 뒤로 당겨지는 힘이 생긴다. 주사기를 막고 당겼다 놓으면 진공 때문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런 고속비행과 고속 회전 도중 딤플의 형태가 특별하게 차이 나게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딤플의 크기나 깊이가 골프공의 탄도 및 구질을 크게 변경 시키는 것 같지만, 영향이 크지 않다. 오히려 과하면 딤플 표면이 저항을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딤플은 각이 없고 가장 평범하고 둥근 게 좋으며, 딤플 패턴 디자인 특허는 주로 타 회사가 카피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목적이 더 크다.


다음은 딤플이 있는 골프공 커버 소재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공의 반발력은 탄성이 뛰어난 코어에서 발생한다. 코어를 딤플 커버로 씌우면 탄성도 줄어들지만, 코어의 깨짐을 줄일 수 있고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거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골프공 커버의 재료는 폴리우레탄(PU) 소재와 아이오노머로 크게 두 가지 소재가 있다. 예전은 아이오노머 수지를 녹여서 사출 방식으로 딤플 커버를 제작했으나 최근에는 우레탄을 녹여서 사출할 수 있는 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TPU 소재


TPU 소재는 우레탄 골프공에 사용되며 쫀득한 특성으로 골프공의 스핀력을 올려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단, 골프공 코어에 TPU를 바로 접착할 수 없어서 주로 얇고 딱딱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코어에 한번 씌운 후 붙여야 한다. 그 때문에 우레탄 공은 항상 3-피스 이상의 골프공으로 생산되는 게 그 이유이다.


우레탄 딤플 커버를 얇고 일관된 두께로 만들고 코어에 잘 붙이는 게 중요한 기술이다. 그렇지 않으면 코어 반발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아이오너머 소재


아이오노머 소재는 처음부터 합성수지 사출 방식으로 개발되었고 가공의 편리성이 있어 지금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오노머를 가장 최초로 골프공 용으로 개발된 사례는 Dupont 사의 surlyn이라는 소재이다.


지금은 DOW에 인수가 되어서 계속 생산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회사가 이와 비슷한 소재를 저렴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썰린(surlyn) 브랜드는 아이오노머를 대표하는 제품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레탄 공은 일정하게 정타를 칠 수 있고 아이언 별 정확한 거리가 잡혀 있는 골퍼에게 매우 좋은 제품이다. 또한, 숏 아이언 샷에 더 많은 스핀을 제공해서 그린에 공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아이오노머는 우레탄보다 덜 쫀득해서 스핀 양은 덜하지만, 드라이버 방향성에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즉, 약간의 미스샷에도 슬라이스 발행 확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슬라이스를 고민하는 아마추어에게 유리할 수 있다.


여전히 많은 골퍼는 비싼 골프공이 좋다거나 프로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은 골프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무조건 우레탄 볼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을 달리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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