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중 큰 부상입은 무명배우가 감독에게 요청한 대담한 요구사항

조회수 2021. 02. 23. 08: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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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운명을 바꾼 영화 <쌍화점> 출연당시 에피소드

넷플릭스에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 <승리호>와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변함없이 건재함을 과시한 송중기.

사실 송중기의 최근 작품은 아쉬움이 컸다.


기대작이었던 <아스달 연대기>의 기대 이하의 반응과 뒤이어 진행하기로 한 시즌2가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돼 아직까지도 기약할 수 없어 보인다.


뒤이어 차기작으로 언급되며 진행된 국제적 프로젝트였던 <보고타> 마저 콜롬비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코로나로 중단돼 진행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승리호>의 넷플릭스 공개가 없었다면 송중기의 복귀 시기는 한참 더 미뤄졌을 지도 모른다.

다행히 여러 악재를 극복하며 변함없이 흥행 보증수표임을 증명하는 송중기.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화제의 일화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때는 2007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유명한 유하 감독이 신작 <쌍화점>을 촬영했을 당시였다. 당시 송중기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무명의 신인배우였다. 

대학교 재학 당시 배우의 길을 걷기로 한 그는 다른 연기자들보다 늦게 연기를 경험했던 탓에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특유의 노력과 재치로 빨리 배웠고 데뷔한 지 얼마 안돼 큰 규모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경험이 부족했지만 첫 영화 데뷔였고 극 중 주인공 조인성 무리의 일원으로 출연했다. 송중기는 이전에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서 활동량이 많은 액션 연기에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오디션장에서 쇼트트랙 달리기를 유하 감독 앞에 선보여 합격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그래서 영화에서 거의 뛰고 달려가는 장면만 거의 소화했는데, 하필이면 영화에 매우 중요한 클라이맥스에서 조인성에게 뛰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쇼트트랙 폼으로 뛰는 모습(양팔을 벌리고 뛰는 자세)을 선보여 지속적으로 NG를 내게 되었다.

이 때문에 송중기에게 배정되었던 대사가 다른 동료 배우에게 넘어가는 등 악재가 발생했다. 당시 송중기 본인은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 실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렇게 이 영화에 평범한 단역배우로 끝나나 싶었는데… 기회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왔다.

옴마나! 중기 오빠가?

다름 아닌 말 타는 액션 장면에서 부상을 입게 된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유하 감독과 제작진도 놀란 상황. 이로 인해 송중기는 허리를 다치게 되었다. 이전에도 칼춤 추는 장면을 장시간 촬영하다 인대도 늘어서 성한 곳이 거의 없던 상황이었다.

출처: mbc

그런 상황에서 유하 감독이 걱정스러운 듯 상태를 묻자, 드디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 송중기는

하나도 안 아픕니다. 대사 한마디, 단독 샷 한 컷만 주시면 하루 종일 말 타고 칼춤도 추고 10km도 달리겠습니다!"

라는 승부사 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아프지 않고 씩씩함을 드러낸 신인의 패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유하 감독은 약속대로 송중기에게 단독 샷의 기회를 주게 된다.

송중기 <쌍화점> 셀카사진

그렇게 송중기는 짧지만 인상적인 대사로 조인성의 마음을 흔드는 중요한 대사를 하게 된다. 그것도 원래 보다 세 마디가 더 늘어나 관객들도 그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힘들게 얻은 대사였기에 송중기 본인도 영화관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송중기 본인에게 있어 영화 <쌍화점>은 터닝포인트가 되었고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이때 당시를 떠올리며 심기일전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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