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참 좋아하는데" 다가가면 멀어지는 순둥이

조회수 2021. 2. 26.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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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양주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을 겁내면서도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다. 바로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의 대표 순둥이 '양주'다.


27일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에 따르면 양주는 '개들의 지옥'이라고 불린 구 애린원에서 구조된 강아지다.


2019년 9월 25일 법원의 명령으로 애린원이 철거되고 현재 이곳에는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가 들어서 있다. 양주는 쉼터에서 가장 순한 강아지로 봉사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양주가 끔찍했던 환경의 애린원에서 받은 상처는 낯선 사람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남겼다. 이 때문에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해 소심함을 보이기도 하지만 금세 적응하고 얌전히 순응한다고.


적응력도 빠르다. 처음 본 사람을 겁내지만 익숙해지면 이내 손길을 느껴 꼬리치며 애교를 부린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활발하고 누구보다 깨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특히 양주가 가진 빛나는 눈망울과 레몬 모색의 조화는 더 매력적이다. 성격 좋고 활발한 양주는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


비구협 관계자는 "양주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주면 차분히 잘 적응해 보호자와 최고의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보고 꼬리치는 양주의 모습

이름 : 양주

나이 : 3세 추정

성별 : 암컷(중성화 O)

견종 : 혼종(믹스)

무게 : 7.6㎏

문의 : 비글구조네트워크

◇'가족의 발견' 코너는 글로벌 펫푸드기업 내추럴발란스(Natural Balance)가 응원합니다. 블루엔젤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가족을 만난 입양동물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 등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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