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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귀는 연인처럼 행동해서 엄청난 여파를 불러왔던 두 배우

조회수 2022. 1. 28.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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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소년> 비하인드 & 트리비아 1부

1. 원래는 <늑대소년>이 아닌 <늑대소녀> 였다!

<늑대소년>은 조성희 감독이 영화아카데미 시절 구상했던 내용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놀랍게도 당시 그가 기획했던 원래 내용은 <늑대소년>이 아닌 <늑대소녀> 였다는 것이다.야생에서 자란 소녀와 몸이 아파 요양을 온 소년의 관계를 다른 정반대의 이야기로 유머도 없는 완전한 다크한 판타지의 이야기였다고 한다.이후 단편영화 <남매의 집>, <사사건건>, <짐승의 끝> 등 심상치 않은 영화를 지속 발표하다가 대중이 좋아하고 특히 가족이 함께 볼 작품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한 감독이 장편화를 위해 이 영화를 새롭게 재구성하면서 지금의 이야기로 완성하게 되었다.

2. 원래 <늑대소년>을 안하려 했던 송중기…가 다시 한 사연

영화속 주인공 철수역의 송중기는 원래 <늑대소년>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대 집중이 되지 않았고, 스케줄 문제에, 하기로 한 영화도 있어서 결국에는 제안이 온 시나리오를 보류했었다.그러다가 원래 하고 싶었던 영화의 제작이 무산되었고, 마침 수정된 버전의 <늑대소년> 시나리오가 도착하자 다시 읽고는 '놓치면 후회하겠다'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그런데 막상 쉽지않은 배역이란 사실을 알고 불안감이 몰려와서 조성희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독 曰

저도 아직 몰라요. 일단 함께 만들어 나가보죠"

라고…사실 감독은 이런 식으로 박보영, 유연석 배우를 다독이며 출연제안을 했다고 한다.

3. 영화제 행사서 진짜 사귀는 연인처럼 행동해서 엄청난 여파를 불러왔던 두 배우

영화제를 통한 최초 상영후 이어진 행사에서 발생한 재미있는 해프닝.<늑대소년>은 개봉 전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개돼 큰 화제를 불러왔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토크 행사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당시 두 사람의 인기와 영화의 호평에 힘입어 수많은 팬들이 모여 크게 화제가 되었다.영화속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렸는지, 팬들이 둘다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송중기가

박보영은 내 것이다. 박보영과 열애설이 나고 싶다. 손잡고 다니자."

라고 말해 당시 현장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얼핏보면 진짜 사귀는 연인 모습 같아서 참 보기 좋았지만, 이는 당연히 팬들을 위한 이벤트성 발언이자 행동이었다. 그런데…

역시나 언론에서 이를 놓치지 않고 송중기의 중요 발언을 바로 기사화 하는 바람에 '송중기,박보영 열애설'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우스갯소리로 시작한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실제 열애설로 번지자 송중기와 박보영은 언론시사회와 인터뷰에서 이 발언에 대해 일일이 진화를 하고 나서야 했다.이후 송중기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런데 조금 자존심 상하더라. 당시 현장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아무도 우리를 진지하게 안 받아 주더라"

라며 웃으며 이야기 했다.

4. 알고보니 송중기와 두번 만났던 할머니 순이

-영화 초반 등장한 할머니가 된 순이를 연기한 배우 이영란은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도 출연한바 있었다. 두 작품에서 연달아 만나게 된 것이다.-원래 영화 오프닝에 등장한 <늑대소년> 글씨는 박보영이 직접 쓴 글씨체를 사용하려고 했다. 감독은 이를 '순이체'로 불러줬고, 박보영은 이 순이체 글씨를 완성하기 위해 여러 번 연습을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박보영은 아쉬워 했고, 감독은 정말 미안해 했다.-순이의 미국집은 실제 미국 촬영을 오해할 정도로 생생했는데, 이곳은 용인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이 미국처럼 느껴질수 있었던 것은 극중 TV로 나온 미국 증권관련 방송 때문이었다고 한다.

5. 알고보니 실제로 운전하지 않았던 박보영, 그럼 영화속 운전 장면은 무엇?

박보영은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했다. 순이의 십대 모습과 순이의 손녀 역할을 연달아 연기한것이다.-인천공항에서 할머니 순이 이영란과 만나는 장면이 당시 박보영의 첫 촬영장면이었다.-영화에서 손녀 박보영은 차를 운전한다. 이 장면은 실제 박보영이 운전한게 아니라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차 안 바깥의 배경은 블루 스크린 세트장에서 촬영해 CG로 덮은 것이다. 차가 흔들린 것은 스태프들이 사방에서 흔들어서 가능했다. 박보영 본인은 레이서라며 진짜 운전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한다.-강원도 시골 동네를 오가는 장면은 실제 스태프들의 차 운전을 통해 구현되었다. 이중 실제 영화에서 쓰인 장면에서 차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6. 송중기가 개들의 연기를 한 번에 알수 있었던 이유

47년 전 과거 장면이 등장하고, 개들과 함게 사육된 철수(송중기)의 사연이 등장한다.-이때 우리에 갇혀있던 개들은 유하 감독의 영화 <하울링>에도 등장했던 연기 경험이 있던 베테랑(?) 개들 이었다. 그런데 기대한 만큼 말을 듣지 않아서 제작진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송중기는 과거 영화 <마음이 2> 촬영을 하면서 개들의 연기를 유심히 살펴본적이 있어서 개들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단번에 알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늑대소년>의 개들은 제대로 연기를 하지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7. 알고보니 전주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탄생한 순이네 집

영화속 아름다운과 동화같은 느낌을 함께 전해준 순이네 집.-극 중 설정은 강원도 화천으로 되어있지만 실제 촬영지는 전라북도 전주였다고 한다.-더 흥미로운 사실은 촬영전 이곳은 쓰레기 매립장 이었는데, 제작진이 이곳을 세트장으로 만들면서 아름다운 공간으로 완성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개봉후 제작진 사이에서 쓰레기장에서 탄생한 700만 흥행 영화라고 자부했다.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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