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첫 에어비앤비, '26살 연상' 호스트와 결혼으로 이어진 사연

조회수 2021. 03. 08.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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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출처- 더 미러(The Mirror)

생애 첫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이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3년간 싱글로 지내면서 엔지(Angie)는 평생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지 못 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렸다.






코로나19로 생일파티를 열수도 없는 상황, 고민 끝에 그녀는 40살 생일을 기념으로 스스로에게 2박의 숙소여행을 선물하기로 다짐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집에서 멀리 않은 약 30분 거리인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했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를 처음 사용해본 엔지는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이 사건이 그녀의 인생을 바꿀 경험이 되리라 상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데니스 웨시(Dennis Weisse)라는 이름의 67세 남성 호스트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고, 3개월의 연애 끝에 그들은 사랑에 빠졌다.






엔지는 “평생 배우자를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희망의 끈을 놓으려던 참이었다”고 영국 더 미러(The Mirror) 통신에 밝혔다. 그녀는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데니스는 나의 인생을 통째로 변신시켰고 나를 공주처럼 대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둘의 인연이 처음부터 쉽게 맺어지진 않았다. 데니스가 엔지의 에어비앤비 예약신청을 코로나19 규칙 위반 파티(Covid-19 rules breaching party)를 계획한 것으로 생각하고 예약을 거절한 것이다.

다행히도 그는 자초지종을 파악한 후 그녀의 예약을 수락했고, 엔지를 위해 깜짝 생일 선물과 데킬라까지 준비했다. 

둘은 올드스쿨 힙합과 록 뮤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고, 곧 26살이라는 나이 차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서로 충분히 비슷한 점을 나누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데니스는 엔지를 만난 지 3개월 만에 노을 아래서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63세와 59세인 엔지의 부모님은 그녀의 결정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며, 33살인 데니스의 아들과 엔지가 오히려 비슷한 나이라는 점을 농담 삼아 언급했다고 한다.



무려 26살 나이 차이에 비판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에게 그녀는 “나는 그저 ‘live and let live(남이사 어떻든 제발 참견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며 “네가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매우 연상이거나 연하라도, 네가 타인을 해치지 않고 서로가 합의 하에 사랑하는 사이라면 절대 나이가 진실 된 행복과 사랑을 막도록 두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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