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때문에 가는 강원도 여행

조회수 2021. 03. 12.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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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강원도를 더 아름답게 만들 근사한 숙소들

오월학교 


춘천의 끝, 아직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답고 고요한 옛 지암 분교장 자리에 위치한 오월학교는 민박집이다. 1969년 개교했지만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1982년 결국 폐교하게 된 작은 학교를 아름다운 집으로 바꿨다. 화장실과 부엌을 공동으로 사용하지만, 오월학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옛 분교의 정서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정원을 직접 경험해보면 불편을 감수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낄 것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목공예 공방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오월리 286-2

인스타그램 @owol_school

노벰버 호텔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느낌에 질렸다면 이국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노벰버 호텔로 향하자. 영국의 오래된 사립학교가 떠오르는 곳으로, 덩쿨로 뒤덮인 고풍스러운 건축과 목가적인 분위기의 목조 침대 위에서 아늑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인기가 많아 예약이 다소 힘들긴 하지만, 빈티지한 유럽풍 목조 가구와 인테리어 덕분에 외국의 소도시에 위치한 작은 호텔에 온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19년이나 된 오래된 호텔이지만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평이 좋다. 무엇보다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망이 매력적이다.


주소 강원도 강릉 연곡면 영진4길 16-1

홈페이지 november.co.kr

유포리 나의 집


춘천의 유포리에 위치한 ‘유포리 나의 집’은 귀여운 이름에 어울리는 소박하고 예쁜 한옥집으로 멍 때리며 맥주 한 잔 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소소하고 즐겁게 시골집을 체험해보고 싶지만 위생이 좋지 않거나 낡은 집은 꺼리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유포리 나의 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떠오르는 근사한 부엌이다. 하얀색 타일과 우드 싱크대가 안락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공간을 완성시킨다. 숙소에 마련되어 있는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마시며 아침을 맞이해보자. 강원도가 더욱 좋아질 것이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맥국4길 44

인스타그램 @_yupori

월화여인숙


친구들과 우르르 다함께 여행을 간다면 월화여인숙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1970년대말 여인숙이었던 자리에 신축해 문을 연 월화여인숙은 독채 예약으로 5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간결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바닷가 옆에 자리 잡고 있어, 따뜻한 봄날 저녁 2층에 있는 테라스에서 해가 지는 바다를 보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57-1

인스타그램 @wolhwainn


Writer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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