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안 무서워" 말하니까 바로 거다란 불곰이 나타났다

조회수 2021. 03. 14.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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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졌다.

루마니아의 한 스키장에 커다란 불곰이 나타나 스키강사와 추격전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 브라쇼브 근처 프레데알 스키장에서 강사로 일하는 아드리안 스토이카(50)는 지난 9일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이날 강의 중 수강생들에게 "곰이 와도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이 스키장에는 불곰이 나타나 스키어와 한바탕 추격전이 벌어진 바 있다. 수강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말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토이카의 말이 끝나자마자 슬로프 옆 숲에서 거다란 불곰이 어슬렁거리며 등장했다.


출처: 스토이카 페이스북

스토이카는 곰을 쫓아내기 위해 수강생들에게 소리를 지르라고 했지만 곰은 물러서지 않았고, 직접 곰을 슬로프 아래쪽으로 유인했다.


그는 곰에게 팔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며 조금씩 움직였고, 곰은 이내 그를 향해 뛰어갔다.


스토이카는 계속 슬로프를 따라 수백m를 내려가 곰을 수강생들에게서 떨어뜨려 놓는데 성공했다. 곰은 따라오다 지쳤는지 중간에 몸을 돌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갔다.


스토이카는 "(곰과의 추격전은) 마치 공포영화 같았다"면서도 "일생에 한 번 있을 법한 경험이었다"고 그날의 일을 회상했다.


출처: 스토이카 페이스북

이날 스키장에 나타난 곰은 지난 1월 나타난 불곰과 형제지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쇼브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들의 어미 곰은 올해 들어 아직 한 번도 목격되지 않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주 프레데알 스키장 근처에 있는 클러부체트 스키장에서도 곰이 나타난 적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곰들이 겨울잠에서 일찍 깨어나고 활동 범위도 넓어져 야생 곰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출처: 스토이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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