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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극의 대모’란 수식어, 작품마다 기상천외한 설정과 대사를 써 화제를 모으는 임성한 작가.(AKA 피비 작가)

또, 파격적인 신인 발탁으로도 유명한 게 바로 임성한 작가다. 예상 밖 캐스팅으로 탄생한 임성한 신데렐라를 살펴보자.

임성한 작가의 2021년 최근작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판사현(성훈 분)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을 맡은 이가령. 

연탄 메이크업을 고수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단숨에 화제에 오른 이가령은 모델 활동을 하는 중에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단역으로 연기에 데뷔한, 10년차 연기자다.

무명은 길었다.

이가령은 “10년 동안 일이 계속 많지 않더라. 작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기다리는 것, 버티는 것이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배우 박하나는 2014년 MBC '압구정 백야‘에서 여주인공 백야 역을 맡으며 비중이 적었던 조연 연기자에서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박하나는 이 작품으로 2015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다양한 일일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 중. 

배우 전소민은 2013년 임성한 작가의 MBC '오로라 공주‘에서 오로라 역을 맡았다. 

당시 신인이었던 전소민은 이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고 2013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청순하고 러블리한 비주얼의 전소민은 연기뿐만 아니라 SBS ’런닝맨‘을 통해 숨길 수 없는 반전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계까지 접수중. 

임성한 작가의 2011년작 SBS ‘신기생뎐’에선 임수향이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단사란 역을 소화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후 임수향은 ‘아이리스2’ ‘아이가 다섯’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크리미널 마인드’ ‘우아한 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 출연, 지고지순한 멜로 주인공부터 터프한 재벌가 상속녀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단아한 매력의 끝판왕 윤정희는 임성한 작가의 2005년작 SBS ‘하늘이시여’에서 구자경 역을 통해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하늘이시여’는 시청률 44%를 넘기는 역대급 인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후 윤정희는 ‘행복한 여자’ ‘가문의 영광’ ‘맛있는 인생’ ‘맏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배우 이다해 역시 임성한 작가의 ‘왕꽃선녀님’을 통해 얼굴을 알린 미녀 스타. 

2004년 임성한 작가의 MBC ‘왕꽃선녀님’에서 윤초원 역으로 캐스팅 되며 조연에서 주연으로 화려하게 비상한 이다해는 이후 '마이걸‘ ’그린로즈‘ ’에덴의 동쪽‘ ’추노‘ ’착한 마녀전‘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서 입지를 굳혔다.

임성한 작가의 2002년작 MBC '인어아가씨‘에서 은아리영 역을 맡은 장서희 역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재발견된 배우. 

조연을 주로 맡던 장서희는 생애 첫 주연작인 드라마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그 해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김순옥 작가의 ’아내의 유혹‘을 비롯해 ’산부인과‘ ’뻐꾸기 둥지‘ ’언니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노련미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