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

2021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의 지상과제 중 하나는 부상자 최소화.

지난해만 해도 김선빈, 박준표, 전상현, 류지혁, 이창진 등 투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KIA의 최종 순위 6위 및 가을야구 탈락의 원인으로 작용.

특히 이창진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 고작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1991년생 이창진은 2014년 2차 6라운드 60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

이후 kt 위즈를 거쳐 KIA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당초 이창진은 내야수였으나 KIA에서 외야수로 고정되며 타격에서 꽃을 피웠다.

이창진은 2019년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6홈런 4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46으로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33 기록.

하지만 지난해는 허리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었고 8월 초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올 시즌 KIA는 지난해 우익수를 맡았던 터커가 1루수로 전향.

좌익수 나지완, 타격에 눈 뜬 최원준의 주전 확보가 유력한 가운데 외야 한 자리를 놓고 이창진과 김호령이 경합하는 양상.

건강만 하면 3할 타율은 보장이라는 이창진이 2년 만에 외야 주전에 복귀하며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치를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