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인데 실제 부부로 착각될 정도로 잘 어울렸다는 두 배우

조회수 2021. 03. 25.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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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새롭게 추가된 비하인드 & 트리비아 13부

1. 너무 잘 어울린 가상 남매 & 부부 배우들

박소담 & 최우식, 조여정 & 이선균은 각각 남매와 부부로 등장한다. 영화를 위한 가상 가족이었지만 네 배우들 모두 정말 가족처럼 잘 어울렸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조여정과 이선균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았으며, 외형적으로 잘 어울렸다는 반응이 배우들 사이에 있었다. 영화 흥행 후에도 잘 어울리는 극 중 커플로 언급되었을 정도였는데… 물론 이는 극 중 설정이며, 이선균에게 있어서 가장 잘 어울리는 상대 1순위는 아내 전혜진이다. 

-박소담 본인은 아무리 봐도 최우식과 자기가 묘하게 닮아서 볼 때마다 계속 놀란다고 언급했다. 그래서인지 연기 호흡도 잘 맞았다고…

2. 반지하집에 왜 이렇게 유리가 많아요? 알고 보니…

-박사장의 집과 기택의 집은 조명 빛보다는 자연광을 잘 받는 것에 우선을 두었다. 이는 촬영감독인 홍경표 촬영감독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기생충>은 다른 어떤 영화보다도 햇빛이 만들어낸 영상미가 가장 돋보인 작품으로 불린다.


-창문 디자인의 경우도 2.35:1 화면비를 고려해 특별하게 구성했다. 그래서 시중에서 보기 힘든 창문 크기인데, 기택네 반지하 집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실제 반지하집에 이렇게 유리창이 많은 곳은 거의 없다고 한다.


3. 첫번째 취객역 배우에 대한 비하인드와 디테일

우측이 김규백 배우

<기생충>은 취객 역 배우들까지 베테랑이었다. 초반부에 등장해 박서준과 설전까지 벌였던 노상방뇨 취객을 연기한 배우는 수많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규백 배우가 연기했다. 그는 영화 <반도>에도 출연했었다.


-김규백 배우의 체형이 마른편인데, 봉준호 감독은 그에게

규백씨는 마른 체형이니 흐물흐물한 오징어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진상 취객을 연기해 주세요"

라고 부탁했다. 이 한 장면을 위해 그는 이틀간 오징어 같은 취객 연습을 했는데, 자기 상대역이 박서준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연기해 깜짝 놀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나중에 박서준이 너무 인상 깊었다며 함께 기념 촬영까지 했는데, 이 한 장면에 열정을 쏟아붓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촬영장을 떠났다고 한다.


4. 두번째 취객역 배우에 대한 비하인드와 디테일

우측이 이동용 배우

중반부 송강호와 최우식의 물벼락을 맡는 배우는 여러 영화의 신스틸러로 자주 출연하고 있는 이동용 배우가 맡았다. 극 중 노상방뇨 장면은 물풍선을 들고 가짜 소변을 보는 장면이었는데, 이 장면이 영화에서 그가 연기할 장면의 전부였다.


-그래서 그는 어떤 모습으로 소변을 봐야 재미있게 보일까? 계속 연구했고, 한 손으로 벽을 잡고, 머리까지 받치고, 주인공들에게 소변을 뿌리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극 중 소변 누는 자세와 진상 행동은 모두 그의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물벼락을 맞는 장면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송강호와 최우식으로 인해 강제 샤워를 당했다고 한다. 

5.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던 이정은의 '띵동'

극 중 문광(이정은)이 기택(송강호)네 가족들이 머무는 시간에 박사장 집에 들어오려는 장면.


-인터폰을 두고 충숙(장혜진)과 문광(이정은)이 대화를 하는 장면은 이정은이 실제 인터폰으로 말하는 장면이 아닌, 현장에서 대사를 읽어주며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인터폰 화면은 나중에 따로 촬영한 장면.


-현장에서 이정은은 영화 속 장면처럼 혼자서 실실 웃고 표정까지 직접 지어내며 연기했다. 심지어 직접 술까지 마시며 당시 문광의 심리에 심취했다. 덕분에 현장감 넘치는 연기를 끌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정은이 너무 개성 있게 연기해서 현장에 있던 기택네 가족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는 일이 많아 NG가 많이 났다고 한다. 알고 보면 겨우 촬영한 장면. 

6. 특별출연인데 긴장해서 NG를 많이 낸 박서준

극 중 민혁으로 특별출연하며 산수경석을 최우식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박서준. 특별출연이었지만 송강호와 같은 베테랑 선배와 봉준호 감독 같은 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매우 긴장된 상태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은근 민혁 대사 연기를 하면서 NG를 많이 냈다고…


-봉준호 감독은 박서준에게 부자 세계의 사람이지만 한편으로 그런 모습을 지니지 않은 사람의 모습을 연기해 달라고 박서준에게 부탁했다. 그는 그 캐릭터에 맞춰 잘 연기했다.


1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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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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