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트로트 열풍 내다봤던 사람들
트로트 열풍을 내다봤던 걸까?
일찌감치 트로트 앨범을 발매한
개그맨 가수,
일명 '개가수'들이 있다.
#1
김원효
'자나깨나'
김원효는 지난 2018년 '자나깨나'라는 트로트 곡을 발매했다.
'자나깨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고 걱정하며,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간다는 내용이다.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많은 고민을 했고, 이번 곡 작업을 통해 많은 팬분들에게 트로트 가수로의 가능성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김원효, 앨범 발매 당시)
발매 당시 멜론 트로트 인기 순위 1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방기획: 개그맨 & 가수 김원효 - 자나깨나(2018년 발매)
지난해에는 그의 '자나깨나' 곡이 재조명 받기도 했다.
크러쉬가 신곡으로 같은 제목인 '자나깨나' 곡을 선보인 것!
아놔~ 크러쉬! 너까지 이러면...
아...유일한 제목이었는데...자나깨나ㅠㅠ 이제 더 묻히게 생겼네. 그래! 어디 한 번 부딪혀 보는거야!!
(김원효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기사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적이 없다"며 적극적인 기사화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2
허경환
'있는데'
#3
김경진
'운수대통'
김경진은 지난 2011년 개그맨 이정규와 그룹 원 헌드레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김동찬과 함께 트로트 그룹 '신하'를 결성해 '운수대통'을 선보였다.
당시 활동은 많지 않았으나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대세가 된 임영웅이 '운수대통'을 커버하며 역주행하기도 했다.
최근 신하는 새 싱글 '장모님'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모델 전수민과 백년가약을 맺은 김경진이 장모님을 위해 직접 작사한 노래라고 한다. 장모님이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장모님'이란 곡은 가족 행사에서 선곡을 고민하는 사위들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사위들이 '아빠의 청춘'을 개사해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이젠 장모님의 칠순, 팔순 잔치에 이 곡 만한 선곡이 없을 걸요.
(김경진)
#4
윤성호
'오메가쓰리'
'빡구' 윤성호는 지난 2013년 가수 최태수와 함께 듀오 '빡구동구'를 결성해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며 '개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타이틀곡 '달리자'는 '무조건', '황진이',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박현진 작곡가의 곡이다.
TV조선: 리듬탁🎤 당신은 나의 ‘오메가쓰리’♬ TV CHOSUN 210319 방송
#5
박경림&박수홍
'착각의 늪'
박수홍과 박경림은 지난 2002년'박고테(박남매 고속도로 테이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당시 발매한 '착각의 늪'은 그룹명처럼 전국을 휩쓸었다. 박경림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후렴구의 '엑스자 춤', 재치있는 가사가 인기를 끌었다.
#6
김영철
'따르릉'
김영철은 2017년 홍진영 작사 작곡의 '따르릉'을 발매해 트로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트로트와 EDM을 접목시켜 정식 개가수로 거듭났다!
KBS 2TV: 김영철X홍진영 - 따르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