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너무 어려보여서 가발만 썼는데 대학생으로 오해받은 배우

조회수 2021. 03. 31. 0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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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비하인드 & 트리비아 7부

1. 가발만 썼는데 진짜 대학생으로 오해받은 배우

김지영의 회상 장면. 대학 졸업을 앞둔 지영이 진로를 놓고 가족들과 저녁식사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보수적인 아버지(이얼)와 그런 모습에 화가 난 어머니(김미경)가 부딪치는 장면. 그때 지영의 회사 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 모두가 기뻐한다. 그때 보수적인 아버지가 고기 먹으라고 지영이를 응원한다.


-대학생 시절을 배경으로 한 만큼 제작진은 정유미를 최대한 어려 보이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 정유미의 얼굴이 동안이라 가발만 씌우면 될 거라 생각하며 씌웠더니 성공적인 모습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진짜 여대생 같았다고…그래서 감독은 정유미에게 마음껏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정유미가 밥풀을 뱉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NG가 여러 번 나옸다고 한다.


-이얼이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딸의 합격소식을 듣고 "고기 먹어"라고 말하는 대사는 그의 애드리브다.

2. 사실은 꽤 심하게 다투는 회사 동료 언니와 싸우는 장면

지영이 복직이 어렵다고 하자 혜수(이봉련)가 이에 걸림돌이 되는 시어머니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자 지영이 시어머니의 말이 틀린 거 아니라며 말하는 장면. 항상 절친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이었기에 어긋나 있는 모습이 다소 의외로 그려졌다.


-원래 시나리오상에서는 지영과 혜수가 크게 다투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다음 이어지는 장면에서 지영과 남편 대현이 서로 격양된 채 싸우다가 다시 풀어지는 감정적 장면이 등장해서 이 장면을 조금 순화된 지금의 버전으로 만들게 되었다. 감정이 소모되면 보는 관객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감정적인 장면 때문에 긴장돼서 전날 잠도 못 잤다는 공유

지영과 대현이 부딪치는 장면. 남편 대현은 지영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쉬자고 말하지만, 지영이 육아가 쉬는 거냐며 아쉬움을 드러내 두 사람 사이에 격양된 분위기가 형성된다.


-공유와 정유미가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마지막 장면이어서 두 사람이 매우 심혈을 기울인 연기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포착하기 위해 무려 4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었다.


-이 장면에 몰입해야 해서 공유는 촬영 전날 긴장하고 잠을 자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긴장한 것보다 감정 연기 표현이 잘되어서 두 배우 모두 희열을 느끼며 연기했다고 한다.


4. 정유미가 가장 많이 눈물을 보이며 슬퍼한 장면

격양된 지영을 향해 대현이 그녀가 빙의된 모습을 촬영한 카메라 영상을 보여준다. 이에 충격을 받은 지영이 슬퍼하며 그동안 힘들어했을 남편을 위로하며 두 부부는 서로 화해한다.


-정유미가 처음 빙의 증상을 보이는 장면을 촬영한 스마트폰 영상은 실제 공유가 촬영해서 찍은 장면이다.


-김지영이 자기의 빙의 사실을 알고 당황하며 슬퍼하는 장면에서 손을 입에 갖다 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 장면은 정유미의 애드리브로 순간 감정이 격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감정 연기의 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 장면을 연기할 때 정유미는 이 영화 통틀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지만 너무 과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지영과 대현의 감정적 모습을 포착한 장면인데, 실제 촬영 때는 공유가 감정적으로 힘들어한 모습을 먼저 촬영했고, 그다음에는 정유미의 감정 연기 장면을 촬영했다.

5. 꼰대 아버지지만 배우들이 인간적이어서 좋아했다는 선배

이후 누나 지영에게 어머니가 부탁한 김치와 반찬을 전해주려던 동생 지석(김성철)에게 아버지가 전화해 누나가 단팥빵을 좋아한다며 많이 사가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지영이 좋아한 빵은 크림빵이었다.


-이 장면에서 이얼이 지영이 단팥빵을 좋아할 거라고 마치 자신한듯한 목소리로 연기했다. 보수적이면서 꼰대스러웠던 아버지가 오랜만에 딸을 생각해주는 모습처럼 그려졌지만, 사실 이 또한 딸에 대해 너무 몰랐던 아버지의 모습을 웃기게 표현한 것이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너무 정겹게 한 선배 이얼의 연기를 배우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한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으로 통해 김성철과 처음으로 호흐를 맞췄는데, 이상하게 여러 번 호흡을 맞췄던 동료처럼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아서 신기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번 영화 통틀어 가장 연기 호흡이 좋았던 동료 배우였다.

6. 막상 현장에서만 아빠 공유를 어려워했던 아영이가 공유의 '카누' 광고를 보자 보인 반응

-극 중 딸로 출연하는 류아영은 엄마 정유미와 삼촌인 김성철을 더 좋아했고, 아빠인 공유만 보면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공유가 어떻게든 달래려 했지만 계속 어려워했다고 한다.


-그런데 공유가 없을 때 TV에서 공유가 출연하는 카누 광고가 나오자 아영이가

어 공유 아빠다!"

라고 하며 너무 반가워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공유는 왜 직접 나와 만날 때 그렇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느냐며 아쉬워했다.


8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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