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에 7,000만 원 빚진 개발자,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된 이유

조회수 2021. 03. 31.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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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보로 기술기획실 이사 오진영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진영: 마켓보로의 기술기획실 이사 오진영입니다. 대학 입학하자마자 10년 정도 프리랜서 개발자를 하다가, 임사성 대표님을 만나서 10년 넘게 함께 일했습니다.


리: 몸이 엄청 좋아 보이는데, 운동도 하세요?


오진영: 전혀 안 합니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안 좋아하고, 와우만 합니다(…) 얼마 전 시험 삼아 PT 받으러 갔는데, 트레이너님이 제 몸에 감탄하긴 하더라고요(…)

근육을 와우로 키웠나…

리: 아무튼… 개발기획실이면 CTO인 건가요?

오진영: 아닙니다. 마켓보로에는 CTO가 없습니다. 저는 마켓보로 창업멤버이기에, 다른 분보다 기존 코드와 아키텍처에 관한 이해가 깊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일하시는 개발자분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리: 개발팀 인원이 꽤 되지 않아요? CTO가 없는데 딱딱 잘 돌아갈 수 있나요?


오진영: 저희 개발은 3개 서비스실로 나뉩니다. 그리고 각 실에 테크 리더가 있어요. 직함은 개발팀징님이지만, 3분이 각각의 CTO 역할을 합니다. 어차피 각 개발팀징님들이 다 15년 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이라, 다른 회사 가면 충분히 CTO를 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포쓰가 넘치는 개발팀장님들.

리: CTO가 3개 서비스를 전체 총괄하지 않으면 나중에 꼬이지 않나요?


오진영: 프로젝트마다 코드는 분리돼 있어서, 코드가 꼬이는 일은 없습니다. 행여나 사이드 이펙트가 없도록, 개발실장님들과 기술기획실의 제가 주기적으로 논의를 하고요. 그러면서 ‘한 사람이 짠 것 같은 코드’를 이뤄나갑니다. 단순히 코드만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사고방식의 개발, 같은 개발 논리 구조를 맞추려 하죠.

 

창업경진대회 금상 탔다가, 1억 가까운 빚만 진 이야기

리: …… 어쩌다 마켓보로에 합류하게 된 겁니까?

오진영: 대학교 때,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어요. 교통경찰들이 쓰는 경광봉 있잖아요? 이걸 클럽 같은 데에서 쓰는 아이템이었어요. 흔들면 글자 보이고 하는… 그런데 생산할 돈이 없어서, 생산비용 벌려고 홈페이지 만드는 외주를 했어요.

놀랍게도 아이돌 같은 외모였다;;;

리: 생산은 성공했나요?


오진영: 프로토타입만 만들고 망했어요. 막상 만들고 나니까, 기존 경광봉 대비 8배나 무거운 거예요. 게다가 기존 경광봉은 플라스틱 안에 필름이 있어서, 좀 험하게 다뤄도 돼요. 그런데 얘는 플라스틱 안에 LCD가 있으니 흔들면 깨지는 거죠. 한마디로 처음부터 설계가 개판이었던 거죠.


리: 그렇게 창업은 끝이었나요?


오진영: 그때가 한국에 PSP가 나올 때였어요. PSP는 소니의 독자규격인 UMD를 사용했거든요. 마지막 도전으로, UMD 전용 케이스를 만들자… 이것도 어찌저찌 잘 만들었어요. 그런데 또 생산비용이 없잖아요? 그때 귀인을 만났어요.


리: 귀인…?


오진영: 지하철에서 친구한테 사업 이야기하는데, 옆에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말을 걸었어요. 자기가 공장장이라고 명함 건네주며, 자기 회사에서 만들고 싶다는 거예요. 그분과 생산 계약을 맺고, 용산에서 두 번째로 큰 유통사랑 독점 계약까지 했어요.

이 멋진 작품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

리: 대박 났네요.


오진영: 그런 줄 알았죠. 근데 중국에서 선적한 다음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용산에서 너희 물건 잘 봤다고… 어떻게 선적 다음 날 물건을 받아요? 가보니까, 우리 제품이랑 똑같은 제품이 풀려있는 거예요. 중국 공장에서 설계를 빼돌린 거죠. 우리 생산 원가가 3,400원인데 700원에 들여왔대요. 우리랑 계약한 유통사는 바로 물건 안 받는다고 했고, 우리도 빚만 지고 망해버렸죠.


반짝 국내 1위 음악 앱 개발, 결국 SI로 돌아간 이유

리: 빚지고 어떻게 되었나요?


오진영: 28살에 7,000만 원 빚이 생겼는데, 사업하느라 군대도 안 갔었거든요. 취업해서는 도저히 갚을 방법이 안 보여서 병특 끝나자마자 프리랜서로 뛰었죠. 그러면서 깨달은 게, 저는 개발바보더라고요. 그냥 방에 틀어박혀서 개발만 했어요. 오죽하면 6년 동안 합을 맞춘 디자이너와 영업, 두 분 얼굴도 못 봤어요. 그냥 혼자 개발만 했죠.

역시나 예쁘게 생겼던 프리랜서 시절.

리: 저기… 개발 말고 취미생활은 없었나요?

오진영: 저는 놀 때도 개발했어요. ‘확산성 밀리언아서’ 같은 카드 게임 개발하며 놀았죠. 시간 남으면 와우하고… 그러다 임사성 대표님을 만났는데, 이분은 다른 사장님들과 달리 제가 개발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어요. 큰 사업적 시각으로만 접근했기에, 서로 완벽하게 보완이 될 것 같았어요. 난 이제 개발만 하자… 쓸데없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겠다…


리: 그래서 그 회사는 잘 됐나요?


오진영: 임사성 대표님이 아이디어는 되게 좋아요. ‘뮤직톡’이라는 앱을 냈는데 6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로 국내 1위 음악 서비스가 됐죠. 그런데 저작권 위반이라고 저작권협회에서 고소한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못 하고 망했죠. 은근 대표님이 좀 허술한 면이 있어서… 이후에도 대표님께서 뭘 하신다고 그러면 “그거 안 돼요”고 말리기 바빴죠. 그렇게 SI로 연명했습니다.

네이버뮤직과 멜론보다 더 잘나갔다…

리: 그러다 마켓보로는 어찌?


오진영: 어느 날 회사 벽 화이트보드 전체가 시커먼 거예요. 이건 또 뭐야… 하고 봤는데, 되게 그럴듯했어요. 동네 식당에서 고기나 채소 같은 식자재 주문을 되게 힘들어한다, 이걸 스마트폰으로 쉽게 해결해주자… 그때부터 신나게 개발했죠. 어느새 또 4억 투자도 받아왔고요.


리: 신나게 개발한 만큼, 결과도 신났습니까?


오진영: 아니오. 4억 투자받은 건 금방 까먹고, 또 외주로 연명했습니다. 6명이서 시작했지만, 그때쯤 3명으로 줄었죠. 3년간 낮에는 SI하고, 밤에는 기능 개선하며 버텼습니다.

일개미 존버의 시절.
출처: 마켓보로
이미지를 누르면 마켓보로 채용 페이지가 열립니다.

200억 투자 이후, 국내 최대 SaaS 개발사로 업그레이드 중

리: 어쩌다 그렇게 안 된 건가요? 개발이 힘들었나요?


오진영: 영업이 힘들었던 거죠. 개발 자체의 완결성보다,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나이 드신 순댓국집 사장님도 편히 쓰게 만들자”가, 대표님의 원칙이었거든요. 예로 식당 사장님들 중 노안이 오신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폰트 크기 조절이 세심해야 했습니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쓰는 분들이 많았기에, 크로스 브라우징 이슈도 해소해야 했죠. 지금도 이런 회사의 철학은 그대로입니다.

엄청나게 직관적으로 식자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리: 3년간 돈 안 되는 일을 하며, 어떻게 버텼나요?


오진영: 처음부터 다들 ‘이 서비스는 3년 정도 가야 뭐가 된다, 1–2년 안에는 절대 빛 못 본다’ 이렇게 생각했죠. 그래서인지 지쳤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딱 3년간 개발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신 좀 차려 보니까, 3년 만에 200억 가까운 투자를 받고, 남의 회사 쪽방 빌려 쓰다 판교의 대형 사무실을 쓰고, 개발자 3명은 30명이 돼 있고…


리: 뭔가 기적 같은 이야기네요. 이후 개발팀은 어떤가요?


오진영: 기존의 마켓보로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였습니다. 주로 월 1–30억 하는 유통사를 위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이었어요. 하지만 그 이상, 예로 월 100억 정도 하면 좀 더 고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대형 유통사가 필요로 하는 프로덕, 이른바 마켓보로 2.0을 만듭니다.

회사 사이즈가 커지며 내부 발표도 많아졌다.

리: 그러면 유통사의 니즈에 맞춰, 온갖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한 ERP인 건가요?


오진영: 네. 아마 국내 SW 중 가장 큰 B2B SaaS가 될 겁니다. 패션은 동대문이 메카라 그렇게 여러 단계를 거치지는 않아요. 반면 식자재는 보통 원산지에서 식당까지 6단계를 거치기에 복잡도가 매우 높습니다. 품목이나 입력해야 할 옵션, 예로 생산일, 생산지 등도 너무 다양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마켓보로 2.0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습니다. SAP를 커스터마이징한 수준의 기존 대형 ERP 분석도 쉽지 않았으니까요.


리: 나중에는 식자재 외에도 마켓보로 2.0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오진영: 동대문 패션 도매 시장이 연 15조로 추산되는데, 식자재 유통 시장이 50조입니다. 그래서 당장에는 식자재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러 커스터마이제이션이 가능한 만큼 가능성은 열어둡니다. 여기에 많은 개발자가 필요하고, 올해 중 20명은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개인의 코드와 생각, 생활 하나하나까지도 극단적인 존중이 원칙

리: 마켓보로 최장수 개발자인데, 이 회사 개발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나요?


오진영: 문화요…? 서로 노 터치하는 거? 워낙 서로의 코드들을 존중해주십니다. 이렇게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들이 딱히 서로 간섭하지 않는 게 문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청이 아주 기본으로 자리 잡힌 회사다.

리: 에… 보통 개발팀끼리 테크 스터디한다, 스크럼을 어찌한다… 이런 답이 나오는데…


오진영: 그런 시도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든 한다고 하면 회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참여 여부는 자율입니다. 개발을 잘하자는 것 외에는, 웬만해서 건드리지 않겠다는 게 저희 개발팀 철학입니다. 개발 말고 다른 공부를 좀 합시다, 데브 블로그에 글을 올려 봅시다, 이런 요구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리: 개발팀이 아닌 회사의 문화 아닌가요?


오진영: 아닙니다. 영업이나 마케팅팀분들은 되게 떠들썩하고, 회식하면 술도 잘 마시고 그래요. 그런데 개발팀은 그냥 저녁에 커피에 맛있는 거 먹고 끝입니다. 물론 저처럼 술 좋아하시는 사람들끼리 모여 2차를 마시기도 하고, 다른 팀 회식에 끼이기도 하죠. 하지만 다 자기 결정입니다.

판교의 흔한 티타임 요청 문화(쿠폰으로 쏨)

리: 일하는데 개발자에게 말도 못 붙이게 한다고 들었는데…


오진영: 네, 특별히 필요한 일이 없으면, 집중 깨지 말라는 거죠. 코로나 이전부터도 재택이 상당히 자유로웠습니다. 동료와 직접 이야기해야 하는 일이 없고, 집에서 일하는 게 더 집중이 잘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특별히 워라밸을 중시한다기보다는, 개발팀 스스로 개발 일정을 결정하고, 적절하게 일을 배분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리: 너무 규칙이 없어 보이는데요;;;


오진영: 규칙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딱 정해진 규칙이나, 요즘 많이 유행하는 방식의 특정 개발론을 강요하는 회사는 아니에요. 규칙이라면, 꼼수 없는 표준을 지향합니다. 저희 개발 철학은 심플한데 ‘여러 사람이 짰지만, 누가 봐도 한 사람이 짠 것 같은 코드’입니다. 표준화에 대한 집착이랄까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코드를 존중하고,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리: 그렇다면, 개발자가 이 회사를 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오진영: 우선 자신의 개발 스타일대로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적으로 개발자 개개인의 능력과 생각을 우선시하지요. 예를 들어, 레거시 코드가 좀 문제가 있는데, 그걸 수정하는 과정이 힘들고 해서 놔두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희는 신입 개발자가 뭘 바꾸고 싶을 때, 기존 안보다 새로운 안이 왜 좋은지 설명만 되면, 새로운 방향으로 갑니다.

코로나 이후 방역을 준수하는 개발팀.

리: 제품마다 개발팀장님이 있다고 하셨는데, 개발팀장님과 PO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오진영: 3개 서비스 개발팀장님이 곧 PO 역할을 합니다. 이분들 한분 한분 경력이 다 어지간한 회사 CTO급이니 당연한 일이죠. 물론 기획자들은 존재합니다만, 이분들의 기획안을 개발팀장님과 기술기획실이 개발 관점으로 먼저 검토합니다. 이건 뭐가 되고, 이건 뭐 때문에 안 되고… 이런 검토를 기반으로, 기술적인 요소들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개발과 기획 간 왔다 갔다가 드문 편입니다.


리: 그냥 개발팀 개짱짱, 개발팀장님 맘대로 다 되는 건가요;;;


오진영: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해서 타협할 수 없는 건, 기획자들이 양해를 구하지요. 이럴 때 제가 있는 기술기획실이 뒷받침을 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라면 구현하되, 불필요한 리소스를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거죠.


리: 제품마다 개발팀장님이 있고 CTO가 없는데, 서비스가 엮일 때 코드가 꼬이거나 하진 않나요?


오진영: 개발팀 전체의 철학이 ‘한 사람이 짠 것 같은 코드’라고 했잖아요. 단순히 코드만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사고방식의 개발, 같은 개발 논리 구조를 맞추려 하죠. 그래서 개발팀장님들끼리, 어떤 이유로 어떤 언어를 쓸지 항상 상의합니다. 또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나중에 통합될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니 항상 고민하며 개발하죠.


리: 음… 그래도 남들은 다 CTO 자랑인데… 특이하네요.


오진영: 결국 개발자가 개발에 집중하려면, 무엇이 중요할지가 우선순위 문제라 봅니다. 그래서 보통 회사면 CTO를 맡을 제가, 기술개발실을 통해 백업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판단한 거고요. 또 너무 중앙집권으로 갔다가 코드가 무거워지고 꼬이는 걸 경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분 한분의 개발팀장님이 더 세심히 팀원들을 봐주고, 코드 리뷰도 서로 더 잘 볼 수 있지요.

또다시 등장한 개발팀장님들.

각자에 대한 존중을 코드와 회사 문화에 그대로 녹여내는 회사

리: 몇 년 차 정도 경력의 개발자를 원하시는지요?


오진영: 프론트엔드, 백엔드, 양쪽 모두 3–7년 차 정도면 됩니다. 백엔드는 Java, 프론트엔드는 vue.js, 그사이 소통은 GraphQL을 주로 씁니다. 웹과 앱 서비스에 관련된 인력을 전방위적으로 구합니다. 저희 기업의 문화와 비전에 동의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리: 앞으로 개발팀 문화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신가요?


오진영: 지금보다 더 갔으면 합니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고, 개인의 자율성을 극도로 존중하는 개발팀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극단적으로는 회사에 나오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개발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팀의 반발이 걱정되긴 하지만, 개발에 있어서는 업무시간도 없고, 그저 한 팀 모두가 어떻게 더 개발을 잘할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택이 자유인 회사, 개발팀 자리는 텅텅 비어 있다.

리: 서비스 사이즈가 커져도 그게 가능할까요?


오진영: 당연히 힘들겠지만 적응해야죠. 이미 코로나로 절반 이상이 재택임에도 잘됐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코드리뷰를 굉장히 세심하게 합니다. Git을 이용해서 풀 리퀘스트가 들어오면, 이를 띄우고 마지막 병합 전 스타일 맞추고 왜 그리 짰는지 물어보고, 이에 대해 충분한 이유를 듣고, 토론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정합니다. 결국 시스템이 아닌 사람들의 의지와 커뮤니케이션, 각자의 방법에 대한 존중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리: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거군요.


오진영: 네. 심지어 저희가 전체 직원 50명, 개발팀 30명 정도인데… 그렇게 크지 않은 조직임에도, 자체적인 QA팀이 있습니다. QA팀에서 프로덕이 나가기 전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검사해요. 개발자가 실수한 것을 고객에게 바로 나가지 않도록 한 번 더 걸러주는 거죠.

임사성 대표와 함께.

리: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오진영: 남들이 보지 못한 아직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은 유통시장을 최신 기술을 적용해 바꿔 나아갑니다. 이러한 요소는 개발자에게도 큰 보람이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이 필요합니다. 개발자 여러분, 마켓보로에 많이 지원해 주세요.

출처: 마켓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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