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본드녀의 놀라운 최근 근황

조회수 2021. 03. 31. 17: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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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종합] '비와 당신의 이야기' 천우희 "나와 닮은 점 가장 많은 캐릭터"

조진모 감독 “영화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된 삶의 위로

영화 '써니' 속 천우희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일명 '본드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천우희. 불량학생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로 대중에 이름을 제대로 알렸던 천우희는 이후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렇게 2014년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줬던 천우희가 최근 '멜로 영화'로 또 한 번의 변신을 마쳤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예고편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출처: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31일 오전 11시 키다리이엔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한 이야기를 담았다. 천우희는 극 중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청년의 모습을 대변하는 소희를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날 천우희는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 큰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배려나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소희는 누구보다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 따뜻함 때문에 영호에게 편지를 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는 나와 닮은 점이 가장 많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언제나 다양한 청춘의 단면을 연기하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냈던 강하늘은 이번에도 풋풋한 20대 청춘의 삶을 연기하며 관객에게 묘한 설렘과 반가움을 안길 예정이다. 그는 “전에는 이 역할이면 어땠을까를 고민했다면, 영호를 연기하면서는 내가 그때 어땠는지를 많이 고민했다. 어떤 청춘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하긴 애매하겠다. 나 자신의 모습을 많이 되돌아봤다”며 영호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조진모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관객 분들께 드리고 싶었던 것이 있다”며 영화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관객 모두가 갖고 계실,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다. 편지라는 소통의 도구를 통해서 서로의 기억이 희미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며,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출처: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더불어 조진모 감독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그는 “제목은 특정적이고, 함축적이라기보다, 모두가 경험했던, 느꼈던 이야기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여러분의 이야기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 제목만큼 적합한 단어나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제목의 이유를 처음 들었는데 굉장히 좋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천우희도 “나도 유명 노래와 연관이 있는 줄 알았다”며 “전혀 연관성이 없지만, 제목과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이다. 가슴을 촉촉히 적셔가는, 따뜻한 울림이 있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천우희는 “과거를 연기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며 소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소희는 엄마와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며 20대를 씩씩하게 막 지나는 인물”이라며 “편지나 전화는 약속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엇갈리기 쉽지 않나. 당시 세대다 보니, 영화 속에서처럼 큰 기다림을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소소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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