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동료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여신'으로 모셨다는 배우

조회수 2021. 04. 03.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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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소년> 비하인드 & 트리비아 9부

1. 본의 아니게 나쁜 사람(?)으로 몰린 것 같았다는 송중기

지태(유연석)의 꼬드김에 당해 순이(박보영)의 기타를 구하기 위해 정씨(우정국)집에 가는 장면.


-이 과정에서 철수(송중기)는 정씨 셋방녀(김해은)의 방을 뒤지는데, 배우 김해은이 거의 괴성에 가깝게 소리를 질러 너무 놀랐다고 언급했다. 마치 자기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처럼 이상한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사실 감독은 김해은에게 마치 나쁜 일을 당하는 것처럼 놀라 소리 지르라고 연기 주문을 했다.


-이 장면은 무려 4일간 촬영했다. 철수(송중기)의 늑대인간 변신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설정상 어두운 저녁에 촬영했고, 장시간 늑대 분장을 해야 해서 촬영 일정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2. 본의 아니게 군필자 인증을 해버린 유연석

지태(유연석)가 철수(송중기)를 도발하기 위해 서대령(서동수) 부하의 총을 뺐어 발사하는 장면.


-설정상 지태는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청년으로 돼있는데, 지태의 사격자세가 너무 좋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배우 유연석이 군필자 배우이다 보니 사격자세가 잘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3. 진짜로 박보영을 발로 차 때린 장면? 사실은…

철수(송중기)를 구하기 위해 순이(박보영)가 직접 나서서 막자. 화가 난 지태(유연석)가 순이를 넘어뜨리고 그녀의 복부를 향해 발로 가격한다.


-놀랍게도 이 장면은 실제로 박보영을 눕게 하고 유연석이 발로 찬 장면이었다. 당연히 배우의 안전을 위해 박보영의 옷 속에 보호대를 차게 했다.


-이 장면에서 지태가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너는 왜 나를 안 좋아하니?"

라고 대사를 읊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대사가 철수(송중기)의 변신과 주변 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악역 지태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4. 죽는 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상대방마저 감동시킨 배우

순이(박보영)의 부상을 보고 분노한 철수(송중기)가 늑대인간이 되어 지태(유연석)의 목덜미를 물어 죽이는 장면. 이로 인해 그를 사랑했던 모든 주민들이 처음으로 철수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유연석은 자신이 죽기 전 순이를 쳐다보며 죽는 것으로 설정하고 순이를 아련하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펼쳤다.


-이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본 송중기는 유연석이 감정연기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연기 열정에 크게 감명했다.


5. 움직이는 러닝머신에서 감정연기를 펼쳤다는 두 배우

출처: 보그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철수(송중기)가 순이(박보영)를 안고 숲으로 뛰어가는 장면. 순이는 지태의 죽음과 괴물로 변한 철수에 모습에 슬픔을 느낀다.


-이 장면에서 극 중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 눈이 내리는데, 이는 CG가 아닌 실제로 내린 눈이었다고 한다. 감독의 설정상 진짜 눈이 필요했는데, 타이밍에 맞춰 눈이 내려 너무나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촬영을 중단해야 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실제 야외에서 송중기가 박보영을 들고뛰는 장면에서 넘어진 바람에 박보영이 땅바닥으로 굴러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송중기가 박보영을 안고 가는 장면은 세트장 러닝머신 위에서 촬영했다. 카메라 앵글과 배우들의 연기를 위해서는 야외보다는 실내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치를 준비했고, 송중기가 뛰면서 중심잡기가 힘들까 봐 박보영을 와이어에 매달았다. 어쩌면 웃긴 상황인데, 그 상황 속에서도 두 배우는 감정연기를 너무 잘 표현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숲 속은 제주 물영아리오름의 숲 속에서 촬영되었다. <늑대소년> 이전에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는데, 자연보호 차원에서 <늑대소년>을 끝으로 더 이상 촬영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 영화가 물영아리오름에서 촬영된 마지막 촬영작품으로 기록되었다.

6. 송중기와 동료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여신'으로 모셨다는 배우

실제 박보영은 <늑대소년>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송중기는

영이가 실제로 얼굴도 작고 귀엽고 이뻐서 모두가 좋아했다"

라고 말하며 촬영장의 활력소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했다고 한다. 게다가 붙임성도 있고 모든 스태프들하고 허물없이 지내서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촬영 중 생일을 맞이한 박보영을 위해 스태프들은 3단 케이크는 물론 왕관, 레드카펫, 캐릭터 인형까지 준비해 촬영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어줘 박보영을 즐겁게 해줬다고 한다.


영화 촬영 메이킹을 담은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10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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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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